[티티엘뉴스] 카타르항공(QR)이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20대의 보잉777-9를 포함하여 보잉777X 항공기 주문을 대폭 늘린다.
카타르항공은 기존에 발주된 40대의 보잉777-9 여객기를 비롯하여 총 94대의 여객 및 화물용 보잉777X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적으로 40개의 GE9X 엔진 및 여분의 엔진뿐만 아니라 장기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까지 포함했다고 카타르항공 측은 전했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 첫날,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최신 버전인 차세대 Q스위트를 선보이며, 해당 서비스는 이번에 추가 발주하는 보잉777-9항공기를 비롯 다수의 항공기에 탑재될 것이라 밝혔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Q스위트(Qsuite Next Gen)에는 이동식 블루투스 모니터, 더 커진 더블침대, 잠금 가능한 서랍 그리고 터치스크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까지 최신 기능의 서비스가 반영되어 있다.
카타르항공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Engr. Badr Mohammed Al-Me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카타르항공이 기존 보잉777X 항공기 주문에 20대를 더하여 총 94대의 보잉777X 항공기를 보유하게 됨에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서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신형 항공기와 함께 혁신을 추구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항상 미래를 준비하며 카타르항공의 모든 승객들이 항공서비스 업계 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더불어 보잉의 여객 항공기 부문 사장 겸 CEO인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카타르항공이 우리 업계의 리더임을 확신하며, 금번 20대의 보잉777-9 항공기 추가 발주를 수주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보잉 와이드바디 항공기가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우수한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카타르항공의 신뢰에 감사드린다.”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 여객용 엔진 및 서비스 부문 사장이자 CEO인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는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와 업계 최고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카타르항공의 기조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GE9X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터보 엔진으로써 이 기술을 통해 카타르항공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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