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티몬·위메프 교원투어 구매객 그룹 차원 지원
2024-07-27 12:30:54 , 수정 : 2024-07-27 13:21:2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교원이 그룹차원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대응에 나섰다.

티몬, 위메프를 통해 교원투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취소 및 교원투어로 재결제하는 경우 티몬, 위메프로부터 대금을 최종 환불받지 못하면 교원그룹 포인트로 보상한다. 교원그룹 포인트는 전 계열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보상안의 지원 대상은 약 9000명, 금액으로는 8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교원투어에서 대응책을 발표했으나 환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룹 차원에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다. 

 

앞서 교원투어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재계약 결제 사전 예약금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7월 28일까지 출발 예정 고객의 경우 이커머스 측의 대금 정산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여행이 가능하고 오는 7월 29일이후 출발 고객에 대해서는 당사와 재계약을 통해 기존 계약과 동일한 여행 서비스를 이행할 계획이다.

 

 

교원투어는 손실을 감수하고 이커머스 자체 할인 쿠폰, 카드사 할인 등의 프로모션으로 결제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으로 안내 및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 취소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위약금을 전액 면제한다.

아울러 이커머스 예약 고객이 동일 여행 상품으로 재계약을 진행할시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분할 결제 및 사전 예약금 제도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출발이 임박한 고객 중 고비용 상품 금액을 재계약하는 경우 50%를 먼저 결제하고 여행이 종료된 후 30일 이내에 잔금을 치르면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분할 결제로 재계약에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9월 출발 상품 고객을 대상으로는 사전 예약금 제도를 운용한다. 사전 예약금은 상품가의 일부만 결제하고 여행 출발 전 잔여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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