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터 홍콩 · 마카오 및 광둥성까지 항공-페리로 한번에
2024-09-21 14:20:37 , 수정 : 2024-09-21 15:48:0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이제 그레이터베이 지역(광둥성 9개 도시: 홍콩과 마카오, 광저우, 선전, 주하이, 포산, 중산, 둥관, 후이저우, 장먼, 자오칭)을 더욱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한국 역시 인천 공항에서 둥관 후먼, 광저우 난사/파저우, 선전 푸융/셰커우/중산 등 주요 6개 항구를 홍콩 국제공항(HKIA)까지 이용가능하다. 

 

그레이터베이항공(Greater Bay Airlines, GBA)은 추콩 여객운송유한회사(Chu Kong Passenger Transport Company Limited)와 공동으로 그레이터베이지역의 6개 항만에서 홍콩 국제공항까지 해상-항공 연결 서비스 개시했다. 이 서비스로 고속 페리와 항공을 단일 티켓으로 예약할 수 있고 특히 직항편이 없는 둥관 후먼과 중산을 이용하는 경우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 리자 응(Liza Ng) 그레이터베이항공의 CEO(사진 좌)과 티안 웨이칭(Tian Weiqing) 추콩 여객운송회사의 상무이사(사진 우)가 공동운항 협약에 서명했으며, GBA는 GBA 에어 링크(GBA Air Link) 서비스를 출시하여 소비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지난 9일부터 한국에서 예약시 중국 본토의 지정된 여행사나 GBA 고객 서비스센터 및 여행사를 통해 고속 페리와 항공 여행을 하나의 "HB" 코드로 단일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의 한국 총판(GSA)인 대주항운 자회사 지에어는 그레이터베이 항공의 여객, 화물, 마케팅 한국 지점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링크 예약방법은 그레이터베이항공 영문 홈페이지 또는 그레이터베이항공 발권 가능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GBA 에어 링크는 출발 항구에서 출국 심사 및 체크인 절차를 완료한 후 고속 페리를 통해 HKIA의 스카이피어(SkyPier)로 이동하여 지정된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탑승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GBA 항공편과 동일한 수하물 허용량이 페리 여정에도 적용되며, 수하물은 출발 항구에서 목적지 공항으로 직접 운송된다. 이를 통해 여행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의 항공 승객 출발세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GBA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 협정은 홍콩의 복합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홍콩의 지위를 강화하려는 전략에 대한 GBA의 지속적인 지원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협정은 홍콩과 광둥 지역 도시 간의 관광 및 경제 활동을 촉진하여 광둥 지역의 발전과 홍콩의 국가 발전 통합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레이터베이항공은 2022년 7월 정기 운항을 시작하여 보잉 737-800 기재로 홍콩과 방콕, 타이페이, 서울, 도쿄, 오사카, 마닐라, 하이커우 간 정기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홍콩-인천 정기 항공편은 매일 운항되며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좌석 간 거리를 통해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그레이터베이 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