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류의 진원지 태국 방콕에서 ‘서울관광 설명회’ 성료
한국·태국 여행업 관계자 150여 명 참가, 트래블마트 및 서울관광 설명회 진행
서울 관광기업-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446건 실적 달성
2024-10-16 16:32:38 , 수정 : 2024-10-16 21:37:3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0월 15일 방콕 태국에서 서울관광 설명회 “Seoul My Soul in Bangkok”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방콕 서울관광설명회 단체 기념촬영


이번 행사는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태국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B2B 트래블마트(기업상담회), 서울관광 설명회 및 공식 만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이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동남아 한류의 진원지로 자발적인 한류의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태국에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 경제 규모를 보유한 국가로, 최근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이프스타일(뷰티, 미식, 패션 등) 전반의 소비로 확대되고 있어 서울 관광 홍보의 주 타겟으로 꼽힌다.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반도 주변국(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며 한류 홍보의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국가로 코로나19 이전보다 한국-태국 간 항공편이 약 111%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광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콕 서울관광설명회 트래블마트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 상담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주요 관광기업 15개 사와 태국 주요 여행사 52개 사가 만나 서울관광 상품 기획에 대한 집중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446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관광기업에서는 여행사(▷(주)맥파이디엠씨코리아, ▷비에스제이고고스, ▷서태국제여행사, ▷㈜아리수코리아디엠씨, ▷아이씨유컴퍼니, ▷㈜우리클럽관광개발, ▷제인디엠씨코리아, ▷토모코리아트래블, ▷트리마,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하나투어ITC), 호텔(▷롯데호텔앤드리조트, ▷솔라고호텔 주식회사), 엔터테인먼트(▷모던한, ▷이랜드크루즈) 분야에서 참여하며, 태국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인 서울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직접 홍보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주요 여행업 관계자 92명이 참석하며, 서울 관광기업과의 상품 개발에 나섰다. 트래블마트에 이어 진행된 서울관광 설명회에서는 서울관광 홍보 PT를 통해 5가지 테마에 맞춰 서울의 주요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를 소개했다. 


‘서울 라이프스타일’ 테마에서는 지난 6월 개관한 ‘서울컬처라운지’를 비롯하여 광장시장, 통인시장 등 한류의 주요 콘텐츠인 미식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트래블마트에서 진행된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


‘서울의 자연’ 테마에서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더불어 청와대, 인왕산·숲속 쉼터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다. 

 

‘서울의 야경’ 테마에서는 최근 개관한 계류식 가스 기구인 ‘서울달’과 함께 한강 카약·요트, 종로 포차거리를 소개했으며, 하늘과 강, 도로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만의 아름다운 밤을 홍보했다. 


‘서울의 로컬관광’ 테마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 을지로와 성수, 그리고 서울 골목골목을 누빌 수 있는 서울 바이크 등을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서울의 특색있는 축제’ 테마에서는 서울페스타(봄), 서울썸머비치(여름), 서울국제불꽃축제(가을),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마켓(겨울) 순서에 맞춰 각 사계절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홍보했다. 



▲방콕 서울관광설명회에서 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또한, 행사가 진행된 ‘아바니 수쿰윗 방콕(Avani Sukhumvit Bangkok) 호텔’에서는 서울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주제로 한 굿즈 전시와 동행·매력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동시에 모루 인형 만들기·서울 액자 만들기 등 서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관광재단 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은 “태국 시장은 팬데믹 이전 동남아 방한 관광객 1위 규모의 중요 시장이었지만, 아직 그 수준을 100% 회복하지 못했다.”며, “태국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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