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뉴욕 관광청이 차기 신임 청장으로 현 샌디에이고 관광청장인 ‘줄리 코커(Julie Corker)를 임명, 12월 9일부터 뉴욕 관광청에서 임기를 시작한다.
현재 샌디에이고 관광청장으로 재직중인 그녀는 호텔 및 관광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업계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녀는 특히 작년 한해 샌디에이고의 관광업 회복을 위해 약 200만개의 일자리 창출, 컨벤션 등 MICE 행사 유치, 객실 점유율 73% 달성 등의 성과를 이뤄내며 샌디에이고가 미국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줄리 코커 관광청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도시인 뉴욕시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펼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하며, “샌디에이고에서 쌓은 경험과 열정을 뉴욕시로 가져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인 뉴욕에서 이 곳만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코커 청장은 1989년 하얏트 필라델피아에서 객실 담당 매니저를 시작으로,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 총지배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약 20년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인물이다. 그녀는 또 필라델피아 관광 컨벤션 뷰로(PHLCVB)에서 컨벤션 부분 부사장 및 CEO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독특한 통찰력과 주목할만한 영향력으로 2023년에는 업계의 다른 리더 30여명과 함께 미국 여행 관광자문위원회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필라델피아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뛰어난 여성, 네트워크 저널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는 작년 약 6200여 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총 740억 달러 (약 96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 관광청은 한국을 포함한 총 17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 40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뉴욕시를 홍보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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