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대한항공 프라하에 취항한 이후 20년 동안 체코와 한국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체코는 독립한지 34년 지난 지금 관광산업에서 많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역사 건축물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맥주를 비롯한 미식이 있는 체코는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얀 플록사(Jan Fluxa)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
▲얀 플록사(Jan Fluxa)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
체코관광청이 'visit prague & czechia 2024' 로드쇼를 10월28일 개최했다. 여행사 설명회에 앞서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는 얀 플록사(Jan Fluxa) 체코 지역개발부 차관과 프라하시 관광청, 프라하 공항 등을 포함해 약 13개의 업체가 참여해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24만 명, 올해 상반기에는 11만2000여 명의 한국인이 체코를 방문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올해도 한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FIT, 가족, 허니문, 테마 여행, 블레저, 문화 여행 등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는 주한 체코대사관 및 프라하시 관광청과 협력해 진행했다.
프라하시 관광청은 수백 년간 이어져온 고유의 리듬을 느껴볼 수 있는 캠페인과 영상을 공개했다. 새로운 프라하의 명소와 더욱 강력해진 프라하 비지터 패스도 소개했다.
48시간, 72시간, 120시간으로 구성된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70여 개의 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뿐만이 아닌 클래식 음악 및 재즈 콘서트 무료 및 할인, 워킹 투어 등 다양한 체험에 대해서도 혜택을 대폭 늘렸다. 프라하 비지터 패스는 기간 내 공항버스를 포함한 무제한 대중교통 탑승을 포함하며 날짜가 아닌 시간 기준으로 더욱 합리적인 프라하 여행이 가능하다.
프라하의 새로운 호텔에 대한 소식도 있다. 블타바 강과 프라하 성의 아름다운 뷰의 북켓 호텔은 문학을 테마로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쳤고, W 호텔, 페어몬트 골든 프라하, 리츠 칼튼, JW 메리어트, 더 클라우드 원, 도미니칸 호텔 등이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거나 리브랜등을 마쳤다. 또한 아름다운 뷰가 있는 루프탑 호텔, 일과 여행을 즐기기 좋은 블레저(Business + Leisure) 트렌드를 소개했다.
▲프라하시 관광청 등 현지 관계자들은 체코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권나영 체코관광청 실장은 체코의 새로운 소식 및 트렌드 분석 자료 등을 발표했다.
체코의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대한 테마도 주목해 볼만하다. 프라하에서는 매년 5월 12일에서 6월 3일까지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라는 체코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클래식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올해 5월의 축제에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프라하 성채 단지 내에 자리 잡은 로브코비츠 가문의 궁 ‘로브코비츠 궁’은 체코의 귀중한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베토벤을 전폭적으로 후원했던 가문으로 베토벤 친필 악보 원본과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로 알려진 ‘영웅’ 초판본 등을 소유하고 있다. 로브코비츠 궁은 프라하 비지터 패스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B2B 미팅 시간에는 체코의 자연주의 화장품이자 맥주 화장품으로 유명한 마뉴팍투라가 한국을 찾아 마뉴팍투라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천연 재료를 이용해 진정한 맛을 선사하는 프라하 초콜릿이 초콜릿을 시식할 수 있는 테이스팅존을 운영했다.
그 외에도 이번 진행된 로드쇼에서는 대한항공의 인천-프라하 구간의 20주년 취항에 빛나는 프라하 공항, 프리미엄 렌터카인 SIXT 렌터카 등을 비롯해 아우구스틴 어 럭셔리 컬렉션, 얀 호텔스 그룹, 고성 호텔 샤토 므첼리, 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웃렛, 유로스코프, 아르누보 양식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알폰스 무하 재단이 참석해 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체코 로드쇼는 10월30일에는 부산에서 진행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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