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앞으로 KATA는 회원사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회원 증가를 목표로 하는 회원 중심의 협회가 될 것이며, 회원들의 권익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업계지와 자주 만나서 소통하며, KATA가 하는 일을 적극 알리고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업계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이진석 KATA 회장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 이진석 회장은 8일 정오 명동 로얄호텔 21층 그랜드키친에서 ‘새해 업계지 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지난 1월 1일 제12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이후 1주일간의 바빴던 활동 사항과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사항에 대한 개략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진석 회장은 취임 3일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올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에 대한 대책 등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된 지난 1월 2일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지 기자 간담회 전체 모습 


협회 현안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틈도 없이 6일 무안공항에서 개최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전남·경상지역 여행사 및 랜드사 대표 25명과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장 윤기주) 회원 등과 함께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여행업계 피해 현황과 심각성 등을 알리고, 여행업계의 긴급 요청사항 등을 제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지원과 여행업 피해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숨돌릴 사이도 없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과 상황별 대처를 위해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시행 관련 설명회’개최를 준비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관광재단 4층 다목적홀에서 전문가(세무사)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업계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이진석 KATA 회장 


이 회장은 협회 운영의 최우선을 회원 중심의 협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사무처 조직도 대폭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회원들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회원지원국과 회원사업국 등 2개국으로 이원화하며, 이를 통해 회원들을 대거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보 및 소통에도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한 이 회장은 카카오 채널을 통해 소통해 나갈 계획이며, 업계지와 주기적으로 만나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증진에 대한 많은 이야기도 듣는 등 협회가 하는 일을 알리고 소통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회장단 인선에 앞서 이사도 다양하게 선임하기 위해 협회 채널을 통해 신청자를 받고 있다며, 예상치 못했는데 벌써 12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신청한 상태라며,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와 여성 비율을 상향시키고, 많은 랜드사가 회원으로 있어 랜드에도 배정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업계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이진석 KATA 회장 


위원회도 산업의 대표성을 갖추기 위한 상장사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정책위원회, 랜드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고문단을 위촉해 협회 발전 방향에 대한 많은 조언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석 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자신이 공약한 사항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당분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는 부사장에게 일임하고, 협회에 자주 출근해 협회 업무에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이진석 KATA 회장 


이날 간담회에는 이진석 회장과 구정환 차장, 그리고 업계 전문지 기자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KATA는 제12대 회장 및 임원 취임식을 오는 2월 4일(화)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동 로얄호텔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