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관광청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 관광기자들을 초청했다.
 

‘Where it all begins’(모든 것이 시작된 곳)를 슬로건으로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행사 참가자들은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Cairo)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집트박물관, 수에즈 운하, 나일강크루즈, 칸엘칼릴리 전통시장, 사카라 피라미드, 카이로 타워 탐방 및 시샤(물담배)와 이집트음식 등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집트관광청 주관 팸트립에 참가한 한국 주요 관광기자단

현재 이집트 정부는 2011년 민주화운동 이후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복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테러 방지를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과 공조하여 항공 및 전반적인 보안시스템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주 이집트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안전문제 해소와 더욱 저렴해진 물가를 바탕으로 과거 연 10만 명 수준을 바라보던 한국인의 이집트 방문이 다시금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룩소르(Luxor)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팸투어를 기획해 왕가의 계곡, 아부심벨, 홍해, 바하리야 사막 등 더 많은 지역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룩소르 세티 1세의 신전 부근에서 7000년 전의 고대도시가 새롭게 발견되어 국내외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자 피라미드 부근에서 공사 중인 “그랜드 이집트박물관”이 개관하는 2018년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집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기자 danny@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