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올해 봄에 개봉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에는 고담시와 메트로폴리스가 주 배경지로 나온다. 두 도시에서 다크 플라이트를 탄 배트맨과 타이즈를 입고 날아다니는 슈퍼맨의 활약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의 비행기가 더 등장한다.
주인공은 터키항공(TK). 보잉777 항공기가 고담시와 메트로폴리스를 날아다니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을 비행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의도였다고 한다. 터키항공은 실제로도 두 도시로 가는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신한 광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튜브 터키항공 광고 캡처
광고업계에서도 터키항공을 주목했다. 22일 터키항공은 "광고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에피카 어워즈(Epica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다음과 같이 에피카 어워즈를 소개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에피카 어워즈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종사하는 언론인들이 심사하는 유일한 상으로, 독특하고 자세하게 분류된 많은 수상 분야로 유명하다. 터키항공은 에피카 어워즈의 ‘제품과 브랜드 통합 부문(the Product and Brand Integration)’에서 수상했다. 이 부문은 영화, TV 쇼, 기타 미디어 등의 컨텐츠 속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브랜드의 위상을 성공적으로 제고하고 강화한 캠페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터키항공이 선보인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가 3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전 세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약 1억 2500만 회 이상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흐멧 올무슈투르(Ahmet Olmuştur) 터키항공 마케팅 총괄 임원(CMO)은 "터키항공은 승객 여러분을 비롯 터키항공을 사랑해 주시는 전 세계 모든 분들께 항상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터키항공의 그러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터키항공 유튜브 광고 다시보기]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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