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737-8 항공기 예비 엔진 추가 도입 통해 운항 안전성 강화
2025-02-14 14:14:06 , 수정 : 2025-02-14 22:02:0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티웨이항공이 안전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항공기 예비 엔진을 추가로 도입한다. 

이번 예비 엔진 도입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향후 BOEING 737-8 기재 확대에 따른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항공기종의 예상치 못한 엔진 관련 정비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전성을 높여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엔진의 명칭은 ‘LEAP-1B27’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인 CFM 인터네셔널에서 제작한 BOEING 737-8 전용 엔진이다.

총 38대의 항공기 중 B737-8 기종 2대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2027년 말까지 B737-8 기종을 20대로 늘려가면서 기존 B737-800NG 항공기를 대체해 기단 현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인해 협동체와 광동체 항공기를 함께 운영중인 티웨이항공은 현재 A330-300 예비 엔진 1개와 B737-800NG 예비 엔진 6대를 운영하면서 안전운항 체계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항공기 운항 안전성 증대와 승객 편의 강화를 위해 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2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한 격납고 건립을 통해 해외 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친환경 항공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