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앞 다투어 A350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에어버스에 차세대 항공기란 별명을 가진 A350은 B787과 양대 산맥을 이루며 항공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인천-오사카와 인천-마닐라노선에 이어 인천-상하이, 인천-싱가포르 노선에도 A350을 투입했으며 캐세이패시픽항공 역시 오는 9월 2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에 A350 기종의 비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델타항공이 내년 3월 24일부터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신규 기종인 A350 항공기를 전격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A350에는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및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6월 4일 취항한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델타항공의 본사가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허브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의 본사가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랜타 직항편은 보잉777-200LR 기종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좌석은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37석, 델타 컴포트 플러스 36석 그리고 메인 캐빈 218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델타항공의 A350 기종은 오는 10월 30일 도쿄-디트로이트, 11월 20일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투입되며 2018년 1월에 베이징-디트로이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A350은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소음 및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항공기다. 기내 기압과 습도 및 조명 개선 등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길이 518cm, 높이 243cm의 윙렛은 바람의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량을 기존 동급 타 기종 대비 25% 정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델타항공은 매일 인천 발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시애틀 행 세 편의 직항편을 운항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로 미국 내 200여개 도시는 물론 남미를 포함하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더 편리한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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