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공이 9월 22일부터 웨스트젯(Westjet, WS)항공과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시작했다.
웨스트젯은 캐나다 국적 항공사로 총 71곳에 정기편 및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뿐 아니라 미국,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의 국가에도 노선을 운영 중이다.
홍콩항공의 공동운항 노선에는 웨스트젯이 운항하는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토론토 간의 비행 노선이 포함된다. 리 디안춘(Li Dianchun) 홍콩항공 COO는 “홍콩항공이 올해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홍콩-벤쿠버 데일리 노선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웨스트젯과의 이번 협약으로 밴쿠버를 넘어 애드먼턴, 캘거리, 토론토 등 캐나다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Ed Sim 웨스트젯 부회장은 “홍콩항공과 이번 협약을 맺은 뒤 승객들에게 보다 탁월한 서비스와 전세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빨리 홍콩항공의 승객들을 기내에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홍콩항공은 현재 홍콩-밴쿠버 구간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밴쿠버에서 캘거리, 에드먼턴 및 토론토까지 웨스트젯 항공편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항공권은 홍콩항공 한국 사무소 또는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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