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검은 숲 ‘블랙포레스트’ 매력에 빠져보세요
2017-11-10 09:39:26 | 편성희 기자

독일의 대수림 ‘블랙포레스트 하이랜드’ 인근 3개 지역 관계자가 한국에 왔다.
 

블랙 포레스트 하이랜드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주에 위치한 대규모 생태환경지역이다. 가문비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검은 숲(블랙포레스트, 독일어로 Schwarzwald)의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프랑스, 스위스와 접경해 있고, 오스트리아도 인근에 있어 다양한 문화를 융합해 있기도 하다.

11월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호흐슈바르츠발트 관광청(HochSchwarzwald Tourismus), 바덴-뷔템베르크 주 관광청(Baden-Wuerttemberg State Tourist Board), 두루바 티티제(Drubba Titisee) 관계자는 블랙포레스트에 대한 한국 여행업계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루돌프 톨스튼 호흐슈바르츠발트 관광청 대표, 미리암 괴르츠 바덴-뷔템베르크 주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올라프 두루바 티티제 대표  


루돌프 톨스튼(Thorsten Rudoolph) 호흐슈바르츠발트 관광청 대표는 "블랙 포레스트 하이랜드는 놀랍고 아름다운 지역이다. 뻐꾸기시계(쿠쿠클록),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겨울스포츠, 하이킹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도 손꼽는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블랙 포레스트는 생태지역인만큼 숙박시설도 친환경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포레스트 마을, 아들러 힌터잘텐파크 호텔(5성급, 아담한 럭셔리호텔) 마리팀 티티제호텔 등은 친환경소재, 태양열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관광청 측은 밝혔다.
 

블랙포레스트에서는 여행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인클루시브레드카드를 발매하고 있다. 380개 숙박업소에서 2박 이상 숙박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인클루시브레드카드는 100개 이상의 관광지를 매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블랙포레스트 지역에서는 생태체험 외에도 고성, 테마파크 등이 있어 남녀노소 어울리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유로파 파크(Europa-Park)는 15개의 테마지역,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 호텔리조트가 있는 대형 테마파크로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슈투트가르트 맥주 축제 2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미리암 괴르츠(Miriam Goertz, 사진 ▼) 바덴-뷔템베르크 주 관광청 마케팅 담당자는 전했다.  
 

루돌프 대표는 "한진관광 등 독일 전세기 여행일정에 블랙포레스트 지역에서 숙박하는 일수가 늘어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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