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어디까지 가봤니?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전라도 방문의 해’ 맞이
전라도 역사·생태·문화자원 대표관광지 100곳 선정
2017-11-27 13:49:18 | 유지원

 

광주시와 전라북도, 전라남도(이하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가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전라도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은 전라도에 산재한 생태, 역사, 문화자원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객 유치를 위해 시·군과 전문가가 추천한 17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전문가 토론과 지자체 회의 등을 거쳐, 광주 15개소, 전북 37개소, 전남 48개소로 최종 100곳을 이달 22일에 선정했다.

 

전북은 한류콘텐츠의 선두주자인 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부안 변산반도, 정읍 내장산, 무주구천동 33경 등 생태자원이 풍부하고, 군산시간여행마을, 익산 백제 왕도 왕궁리 유적, 고창 고인돌박물관 등 역사자원도 많아 교육여행에 효과적이다.

 

광주는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무등산 권역의 전통문화관·의제미술관, 대인동 예술의 거리 등 문예자원이 많고 영화 택시운전사로 재조명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립5·18민주묘지, 사진찍기 좋은 곳인 광주맥문동숲길 등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곳들이 눈에 띈다.

 

전남에는 강진 가우도, 고흥 연홍도, 진도 관매도 등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과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보성 차밭,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풍부한 일조량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힐링자원이 많아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의 장소로 추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가진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에 이어 강원, 대전, 대구 등 대도시에서 순회홍보 중이며 앞으로는 관광100선을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광 100선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온오프라인에 홍보해 '전라도'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여행사가 100선을 활용해 3개 시도를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구성·운영 시 조건에 따라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지 개수에 따라 상품을 주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모바일 등을 활용해 방문실적을 제시하거나 본인의 SNS에 게시 하면 추첨 등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전라도는 우수한 문화유적과 쾌적한 자연환경,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연계한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국내·외에 알리고, 정성과 친절로 방문객을 맞아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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