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경북 포항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포항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초기 자본금의 40%를 출자한 항공사로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자 등록을 하였으며 이번에 등록 7개월 만에 본격 운항하게 된다.
▲ 에어포항의 주력항공기인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에어포항은 1월달 중 운항증명서(AOC)를 발급받고 2월 초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50인승 항공기를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포항은 포항과 김포를 하루 4회(왕복 2회), 포항-제주 노선에 하루 4회(왕복 2회)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도에 공항이 완공되면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울릉공항 운항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항은 대한항공이 하루 4회(왕복 2회) 포항-김포노선을 운항 중이다. 탑승률이 40%대로 낮아 연간 20억 원의 보조금을 포항시가 지원하고 있다. 포항-제주 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2014년 7월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와 함께 중단됐다가 2016년 5월 공사완료 후에도 수요 부족으로 운항을 중단하였다.
▲ 에어포항 1번기 도입행사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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