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테마는 아시아의 환경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었는데요.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들에 대해 강연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환경’ 하면 떠오를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SDGs), 동물원에서 이루어지는 재활용, 폐차의 부품을 재활용하는 회사, 환경친화적인 운영을 하는 역의 사례를 보며 다양한 분야에 연관되어있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시카와와 도쿄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만난 소중한 가족들과 프로그램 동안 너무 많이 정이 들어 헤어질 때 펑펑 울었던 일본 그리고 해외 스칼러 친구들, JAL과 JAL 재단의 관계자 여러분들은 저의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좁아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들로 가득한 게 이 지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만난 소중한 인연들에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이 끝난 지 반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저는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노지영 씨(2017 JAL 스칼러십 프로그램 참가) 후기 중
일본항공(JAL)의 공익재단법인 JAL재단이 주최하고 일본항공이 협찬하는 제49회 ‘2018 JAL 스칼러십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JAL 스칼러십 프로그램’은 1975년 일본항공 창설 이래 JAL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1990년부터는 공익재단법인 JAL재단(구 명칭: 일항재단)이 운영을 맡아 시대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5개국에서 26명의 학생을 초청해 6월25일부터 7월17일까지 23일간 ‘지속 가능한 사회로’라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쿄에서의 세미나 및 일본 지역 문화 연수 여행, 테마 관련 시설 견학, 일본인 학생과의 교류 및 그룹 토론,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 견학,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의 아시아포럼 등이 이어진다. 또 도쿄 및 이시카와현에서 2차례의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의 생활 습관과 행동 양식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지점에서는 일본에서의 연수 과정에 필요한 일본어 능력 및 기타 참가 조건을 갖춘 학생을 한국 대표로 선발하기 위해 일본어 에세이 테스트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3월9일 23시59분까지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접수 마감한다. 자세한 선발 요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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