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가 중국광시좡족자치구인민정부 주최, 중국광시좡족자치구여행발전위원회 주관으로 10월 15일 오후 5시 서울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의 모습
전통 무용을 시작으로 행사는 내빈소개,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및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명예회장 축사, 진옌광 중국 주한대사관 대리대사 인사말, 진무 광서좡족자치구 주석 인사말, 광시성 영상, 광시성-한중경제협회 협약식, 광시성 각 지역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의 식전 행사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축사를 한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이날 설명회에서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중국과의 관광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광시장족자치구 인민정부 책임자들이 직접 서울을 찾아 관광교류회를 열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며, “중국과 한국은 그 자체가 세계적인 관광자원이고 관광상품인 것처럼 양국 국민들의 교류와 방문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축사를 한 구천서 한중관광협회 명예회장
구천서 한중관광협회 명예회장도 “광서는 딱 알맞은 기후로, 여름에는 더위가 심하지 않고, 겨울에는 강한 추위가 없어 건강관리의 성지로 독특한 지리적 장점을 기반으로, 광서는 다양한 테마 별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전 세계 수많은 여행객들을 광서 여행으로 사로잡았다”며, “광서 관광 사진전과 이색 관광 상품전과 같이 광서장족자치구의 다채로운 민속문화와, 신비롭고 수려한 자연 경관은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으로 하여금 돌아가는 것을 잊을 정도로 좋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축사를 한 진옌광 중국주한대사관 대리대사
진옌광 중국주한대사관 대리대사는 “광서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기점 및 필수 구성 부분으로, 중화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관심 속에 광서는 현재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와 우호적인 교류 및 경제무역 교류를 펼치고 있습니다. 짙은 민속적인 풍토와 인정, 독특한 지리적 형상, 찬란한 고적 문물은 광서의 독특한 매력”이라며, “오늘의 설명회는 광서를 알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광서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광서 여행에 흥미를 가지어 광서를 관광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한 진 무 광서장족자치구 주석의 모습
이번 설명회를 위해 대표단 단장으로 직접 한국을 방문한 진무 광서장족자치구 주석은 인사말에서 “한중 양국은 서로 이웃 국가이며, 서로 경제, 문화, 정치, 교육,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자연 풍경은 수려하고, 문화자원도 화려하며, 역사의 숨결을 가지고 있는 옛 왕궁도 있으며 낭만적인 제주도, 험준한 태백산, 자연의 섭리인 용두암, 그리고 강원도의 봄꽃, 단풍과 설경도 중국 관광객으로 하여금 돌아가는 것을 잊게 하는 해외여행 중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한국인들이 광시를 알고 광시에 가서 관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번 기회를 빌어 이 자리에 참석한 귀빈들을 10월 26일 중국-아세안 엑스포 계림관광전에 초대하여 광시에 대한 이해를 더욱 강화하고 우의를 다지며 협력을 심화시키길 희망한다”고 했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영상으로 소개된 광시성의 모습
광시는 총 26의 장수현이 있고 중국 장수현의 1/3을 차지한다. 그중 바마 장수현은 제일 대표적이고 세계 5대 장수지향으로 등급됐다. 그와 관련된 장수 및 휴양 시스템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바마에서는 기후가 따뜻하고 생태 환경은 잘 보전되고 있으며, 산림점유율이 높은 데다가 약알칼리성을 함유한 수자원이 풍부하다. 이 모든 조건들은 바마를 장수지향이라는 휴양지로 만들었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무용을 한 광시성 일원 등
광시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고 이 지형의 특색이 제일 잘 드러나는 지방이기도 하다. 산은 오뚝하고 물은 깨끗하며, 동굴은 기괴하고 들은 아름답기로 전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특히, 계림 환강 등 관광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계림의 러예-풍산 세계 지질 공원, 대용산 삼림공원의 아름다운 경치 등 유명한 관광 명소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동영상으로 상영된 광시성의 일부
광시는 중국에서 해안선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소수민족 자치구이며, 고대 광시는 해상 실크로드 최초의 출발지 중 하나이다. 베이하이 은탄, 위주도, 천저우 삼낭만, 유풍 고거, 팡청강 금탄, 백란탄은 낭만적인 해변 경치가 있어서 최적의 휴양지로 선정됐다.
광시는 낙월문화의 발상지이고 풍부한 유산들이 많다. 좡족 조상들이 창출한 좌강 화산 벽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고, 진나라 때 지었던 상안 영거도 세계 수리 건축의 명주만큼 중요하고 특별한 존재다. 또한, 덩샤오핑이 일으킨 백색기의 및 용주기의 장소인 좌우강 혁명 지역도 요즘 인기 여행지로 됐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전통 무용을 한 후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계수는 광시의 유명한 자수다. 계는 광시의 약칭이고, ‘계수’는 광시의 자수라는 뜻이다. 광시는 좡족을 비롯한 12개 소수민족으로 이뤄진 자치구다. 각 소속민족은 양식이 풍부하고 민족 특색이 두드러진 자수문화가 있다. 예를 들면, 좡족의 좡수, 묘족의 묘수, 동족의 동수, 그리고 요족의 요수 등이 있다.
계수는 바로 이 모든 소속민족의 자수 문화를 흡수하여 용합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각 소속민족의 특수한 자수 기법으로 산수 그림, 동식물 그림, 인물 그림을 표현한 것이다. 자수 기법 및 회화 기술의 완벽한 조화로 소박하면서 우아한 예술품을 만든다.
‘계수’ 창조 기법은 전통적이며, 창조적이고, 보수적이며 대담하다. 전통 침술의 기초에 민족 침술을 혼합함으로써 자수 예술의 재창조가 이루어진다. ‘계수’의 기본적인 침술은 모두 20여 종류가 있다. 예를 들면, 평평하고 분산한 침술, 파선 침술, 중첩 침술, 혼란 침술, 안뜨기 침술, 결선 침술 등이 있다. ‘계수’작품은 전통 고화, 산수 명화, 화조어충, 인물 클로즈업과 사의 국화 등이 있고,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수장 가치를 갖고 있다.
현재 ‘계수’는 이미 기업의 유명상품이 되는 정도로 광시의 예술 명함이며, 국가 문화 수출 사업의 중요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번 ‘중국광시관광(서울) 설명회’에는 진무 광서장족자치구 주석을 비롯한 광시성 방문단과 한국의 관광업계 귀빈 및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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