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으로 오세요.”
▲ ‘하이난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의 모습
하이난성 인민정부와 하이난관광청은 지난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하이난이니까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하이난(海南)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샤오밍(沈曉明) 하이난성 인민정부 성장과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리바오롱 중국문화여유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장을 비롯한 중국 하이난 정부 관계자 및 여행업계 대표단과 한국의 금기형 한국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한국관광업계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상] 하이난 관광설명회 주요 장면
설명회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리족 등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축사, 금기형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 축사, 선샤오밍 성장 인사말 및 하이난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 ‘하이난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추궈홍 대사는 축사를 통해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오늘 행사를 토대로 양국의 교류를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이난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금기형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 국장
금기형 국장은 축사에서 “양국은 그동안 관광과 문화 교류 발전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해 왔으며, 이런 과정에서 이번에 한국을 찾아 준 하이난 관계자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 ‘하이난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선샤오밍 하이난성장
[영상] 선샤오밍 하이난 성장 인사말
선샤오밍 성장은 인사말과 함께 하이난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성은 중국 유일의 아열대 기후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끊임없이 여행자를 유혹하는 여행지”라며, “4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하이난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선샤오밍 하이난 성장 하이난 홍보 동영상
“특히 한국인 여행자가 중국에 입국하려면 홍콩, 마카오를 제외하고는 비자가 필요하지만, 하이난성은 여행사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하이난성을 홍콩이나 싱가포르 못지 않은 자유무역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영상] 이수연 하이난 여행홍보대사
이어 하이난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홍보영상에 출연했던 이수연 하이난여행홍보대사가 직접 출연해 동영상에 관한 설명과 함께 하이난 홍보에 주력했다.
[영상] 하이난 출신 한국 아이돌 그룹 출신 미쓰에이 페이의 공연
이날 설명회에는 하이난 출신으로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던 미쓰에이 페이가 깜짝 출연해 고향인 하이난 홍보와 함께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영상] 하이난 설명회에서 추첨으로 행운상에 선정된 참석자의 수상식 모습 및 수상 소감
이날 설명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행운상 추첨을 해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 ‘하이난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공연자들의 모습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은 중국의 31번째 성이며, 중국 5번째 경제특구로 지난 1988년 광동성에서 하이난성으로 독립했다. 하이난은 중국의 대표적인 유배지였지만, 현재는 수상스포츠, 우림, 골프, 요리, 문화, 웨딩 등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이다.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와 함께 에메랄드 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관광이 펼쳐져 있다.
▲ ‘하이난 국제관광(섬) 한국 설명회’의 공연자들이 참석자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하이난은 2018년 5월 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59개국에 대해 ‘무비자 관광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하와이와 같은 북위 18도에 위치해 있어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 하이난 간의 상호 이해와 관광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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