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브루나이항공 반다르세리베가완 - 쿠칭 주 2회 운항
2018-11-14 16:23:52 , 수정 : 2018-11-14 16:25:31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12월 28일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Kuching)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2011년 7월 28일 운항을 중단했으나 운항 재개가 결정되었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12월 28일부터 A320NEO 기재를 이용하여 반다르세리베가완-쿠칭 구간을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며, 2019년 2월 3일부터는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해당 구간은 약 1시간 15분가량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


로열브루나이항공 CEO Karam Chand는, “쿠칭은 1975년에 로열브루나이항공이 싱가포르, 코타키나발루, 홍콩과 함께 시작한 첫 운항지 중 하나로, 이 아름다운 도시를 로열브루나이항공의 다른 네트워크와 다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브루나이와 사라왁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하여, 해당 노선을 판매하는 모든 도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arzede Datu Salleh 사라왁 관광청 CEO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운항재개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쿠칭의 아름다운 유산과 다양한 문화 깨끗한 자연 그리고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민어로 ‘고양이’라는 뜻의 쿠칭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주도로 보르네오섬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거대한 고양이 동상을 도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바코 국립공원에서의 정글 트레킹과 도심 곳곳의 옛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북쪽 다마이 비치의 고즈넉한 모래 해변과 리조트에서 진정한 휴양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변가에는 리조트형 호텔과 골프 클럽이 즐비해 사계절 레저 여행으로도 손색없는 곳이다.

 

 

▲ 로열브루나이항공 A320 neo


로열브루나이항공은 브루나이의 국영 항공사로 현재 인천에서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까지 유일한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주 3회(화, 목, 일요일)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브루나이 구간은 A320 neo 의 신형 항공기로 운항한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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