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의 신규취항에 나선다. 베트남 국적 LCC인 비엣젯항공은 4월 19일부터 푸꾸옥과 홍콩을 잇는 노선을 취항하며, 진에어(LJ)는 인천과 칼리보를 잇는 노선을 3월 31일부터 재취항한다.
비엣젯항공, 신규노선 취항 이어간다.
▲비엣젯항공 항공기(사진제공: 비엣젯항공)
베트남 저비용 항공사 비엣젯항공(VJ)은 지난 2일 베트남 관광지 푸꾸옥과 홍콩을 잇는 국제노선을 오는 4월 19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남단의 ‘진주를 품은 섬’이라 불리는 푸꾸옥과 세계적인 기업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의 중심지이자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하고 쇼핑하기 좋은 관광지인 홍콩을 잇는다.
푸꾸옥~홍콩 노선은 주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며 편도로 2시간 45분 소요된다. 푸꾸옥에서 오전 10시 50분 출발하여 홍콩에 오후 2시 35분 도착한 뒤 3시 40분에 출발해 푸꾸옥에 오후 5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시간은 출발·도착지 현지 시각 기준이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이번 홍콩과 푸꾸옥을 잇는 노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두 나라 간의 높아진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고 양국의 관광산업, 무역 및 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노선의 탑승권은 비엣젯 골든 타임 프로모션을 통해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비엣젯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 공식 페이스북 Booking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여객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3조 8000억 동(한화 약 1조 6291억 원)으로 목표치의 112%를 달성했다. 비엣젯항공은 2018년 기준 39개의 베트남 국내선과 66개 국제선을 운영했다.
진에어, “칼리보 다시 왔어요”
▲진에어 B737-800항공기(사진제공: 진에어)
진에어(LJ)가 3월 31일부터 인천~칼리보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항공권 예매를 시작한다.
진에어는 인천~칼리보 노선을 3월 31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은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현지 시각 기준으로 매일 인천에서 19시 40분에 출발하며, 돌아오는 편은 칼리보에서 다음날 00시 25분에 출발해 인천에 05시 5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의 인천~칼리보 노선 항공권은 왕복 총액 운임 기준으로 25만 1600원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칼리보 노선이 운항 재개됨에 따라 스케줄 및 공급 좌석이 확대되는 등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며, “특히 올해 호텔, 식당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장될 예정으로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보라카이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보라카이는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휴양지다. 필리핀 정부는 각종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황폐해진 보라카이를 복원하고자 지난해부터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는 기내 판매서비스인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를 통해 일본행 전 노선 항공편 기내에서 일본지역 전용 유심을 판매하고, 인천·부산~오사카 노선 기내에서 한큐 투어리스트 1일 패스권을 판매하는 등 특성화한 기내 유산 판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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