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중국 항저우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았다.
항저우시문화방송관광국은 오늘(4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직후 귀빈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번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행사는 장안성 항저우 시 문화방송국여유국 처장의 사회로 귀빈소개, 장훙빈 항저우시문화광전여유국 국장(대표단 단장) 인사말,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 축사, 리바오롱 중국문화여유국 서울사무소 지사장 축사, 항저우 시 관광설명, 기념사진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에서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훙빈 항저우시문화광전여유국 국장
이번 행사의 항저우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장훙빈 항주시문화광전여유국 국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항저우는 2018년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1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고, 동시에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정부 공헌도시로 선정된 영광도 받았다”며,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서울과 항저우의 상호 이해가 한층 깊어지고 두 곳의 관광, 문화, 경제 교류 및 협력이 증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에서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훙빈 항저우시문화광전여유국 국장
장 국장은 “관광여행 레저 비즈니스를 위해 항저우를 방문하는 한국 친구들을 환영하고 시적인 매력을 가진 항저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항주관광(서울) 프로모션’ 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은 축사를 통해 “항저우는 절강성의 성도이자 중국 7대 고도 중 하나“라며, ”특히 전 세계 전자 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알리바바를 탄생시켜 역동적으로 미래 IT산업을 견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송성테마파크를 비롯해 동서 3.2Km 남북 2.8Km에 이르는 거대한 인공 호수이자 항저우의 상징인 서호에서 화항관어와 함께 여유와 낭만을 느껴 보신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주관광(서울) 프로모션’ 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
양 명예시장은 “이번 항저우 관광 설명회를 계기로 서울과 항저우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두 지역의 관광, 문화,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히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항주관광(서울) 프로모션’ 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리바오롱 중국문화여유국 서울사무소 지사장
항저우는 중국 절강성 성 소재지이다. 경제, 문화, 과학 및 교육의 중심이며, 장강삼각주 중심도시 및 중요한 국제관광 레저도시이기도 하다. 항저우는 상해에서 170Km 떨어진 항저우 만의 서쪽 끝에 있는 장강 삼각주의 남쪽 위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관광레저 도시로 손꼽히는 항저우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세계문화유산인 경항대운하와 서호 그리고 서계, 챈또오후, 챈탕짱 등의 여행 목적지를 가지고 있고, 포괄적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에서 항저우 소개 영상
세계적으로 10위 안에 들어가는 인터콘티넨탈, 메리어트, 아코르, 베스트웨스틴, 스타우드, 하얏트 및 샹그릴라와 같은 국제적 브랜드 호텔을 비롯해 200개가 넘는 호텔이 있다. 이곳에는 800개가 넘는 여행사도 있으며, 8만 5000개 이상의 공공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BBC에서 세계 8대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도시로 선정됐으며, 130개의 여행상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세계 방문자들이 다양한 언어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바리어 프리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모습
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 실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항저우는 2018년 관광, 레저, 휴가, 여행을 목적으로 입국한 해외 관광객이 420만 명이었으며,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70만 명으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역사와 훌륭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8000년 전의 구석기문화 역사를 지닌 콰후쵸의 유적과 5000년 문명의 여명으로 알려진 양지문화(중국 신석기 문화)는 동양문화의 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항저우의 불교문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남불국 이라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오월국과 남송왕조가 한때 항저우를 수도로 정했고, 중국에서 유명한 7대 고대 수도 중 하나다. 항저우는 13세기 이탈리아 여행자 마르코 폴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도시”라고 칭찬한 바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남쪽 도시 중 하나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에서 항저우 소개 영상
항저우는 중국의 경제 활력의 도시다. 수년 동안 세계은행이 중국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에서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했으며, 수년간 미국의 프브스지 매거진이 선정한 중국 대륙의 최고 상업도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볼보자동차를 인수한 차이나 지리자동차(차이나 지리홀딩그룹) 본사가 항저우에 있다.
2016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G20 정상회담이 항저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이를 계기로 항저우 시의 국제화 수준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 매년 8000개가 넘는 축제와 컨벤션이 항저우에서 개최되며, 웨스트레이크 엑스포(서호 박람회)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도시 브랜드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중국 최고의 마케팅 대상이란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항저우는 중국의 유명한 디지털 경제도시다. 오늘날 항저우의 슈퍼마켓 및 편의점은 95%, 택시는 98%이상, 음식점과 상점은 80%이상이 모바일 지불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대중교통은 스캔코드 지불을 하고 있는 도시다. 모바일 지불 보급률과 서비스 범위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지불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항저우는 접근성도 매우 좋다. 항공, 고속열차, 고속도로 등을 통해 국제 및 국내도시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자동차 또는 기차를 이용해 장강삼각주의 어느 도시로든 2~4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다. 항공편은 38편의 국제선과 85개의 국내선을 보유하고 있다.
항저우 국제공항에서 베이징, 광저우, 홍콩, 마카오 등 중요 도시도 직접 연결되며, 뿐만 아니라 한국의 서울, 부산, 제주, 청주 등에도 손쉽게 연결된다. 상해와 항저우는 고속철도로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상해 국제공항을 선택하는 것도 편리한 옵션이다.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몇 개의 큰 행사를 소개하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2019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 행사가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2005년부터 매년 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하는 중국의 유일한 전국적인 국가급 애니메이션 전문 축제이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직후 장훙빈 항저우시문화방송여유국 국장(우측)과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좌측)이 함께 항저우와 서울이 최고라며 포즈를 취했다
또한,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 음식축제 에이쓰제가 북경 광저우 항주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아시아문화의 교류를 장려하고 황저우의 독특한 매련과 독창성을 선보이게 된다.
항저우에 관해서는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해 '항저우 차이나'를 치면 더 많은 여행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항저우관광(서울) 프로모션’ 참석자들의 모습
한편, 이번 ‘항주관광(서울) 프로모션’에는 황저우 항주시문화방송여유국 국장, 양무승 서울시관광명예시장, 리바오롱 중국문화여유국 서울사무소 지사장 등을 비롯해 중국 항저우에서 장무성 항주문화방송국여행국 연구원, 한소우 연구원, 안파 항주 여행품질감독사무실 실장, 쉬판링 절강성 중국여행그룹회사 회장, 리찡 항주 휴일국제여행유한공사 부사장, 탕주핑 항주대명산여행회사 총경리, 천한청 절강 미다국제여행사 유한공사 총경리, 우깡 항주 여행상품협회 비서장, 한홍화 절강중국여행 버야문화전시회 유한공사 총경리조수, 왕치치 항주 레이그사우드티 하우스 차센터종합반 부주임, 쌍홍 항주 레이그사우드티 하우스 고객관리경리 등 항저우 대표단과 국내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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