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타히티누이, 항공 운임 정책 세미나 열어
2019-04-24 15:57:37 , 수정 : 2019-04-24 16:25:04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폴리네시아의 항공사인 에어타히티누이(TN)가 서울 중구 롯데시티 호텔에서 우리나라 주요 여행사 항공 발권 담당자 대상으로 항공운임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에어타히티누이 여행사 세미나

 

▲에어타히티누이(사진제공: 에어타히티누이)

 

에어타히티누이는 현재 우리나라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등과 코드셰어(공동운항)를 통해 인천~도쿄 노선을 경유해 이용할 수 있다. 에어타히티누이의 주요 운항 노선은 파리 도쿄 등이다. 에어칼린(SB), 콴타스항공(QF), 에어뉴질랜드(NZ) 등과 공동운항도 진행한다.

 

에어타히티누이는 에어버스 A340-300 기종을 사용했으나, 보잉 787-9로 기재를 변경하고 있다. 보잉 787-9 도입은 2018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리타~타히티 노선에는 2019년 9월 도입 예정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이코노미,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 3가지 클래스로 구성했다. 클래스 별 좌석수는 이코노미 232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32석 비즈니스 30석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좌석 간격이 18cm 넓으며, 무료 위탁수하물은 23kg 1개에서 23kg 2개로 늘어난다. 에어타히티누이 GSA인 제이피마케팅의 박서연 대표는 “아직 취항하지 않은 항공기임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좌석 간격, 무료 위탁수하물, 별도 체크인 등 이코노미 클래스와 다른 차별화된 클래스”라고 밝혔다.

 

타히티는 편하게 방문할 수 없는 지역이라 인근 섬을 모두 돌아보는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박 대표는 “보라보라 섬에서 5박과 타히티 섬 1박 혹은 보라보라 섬 3박과 모레아 섬 2박 타히티 섬 1박 일정으로 여행하는 여행객이 많다”고 말했다. 에어타히티누이는 이스터 섬 전세기도 운항하고 있어 이스터까지 경유하는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최근 개별여행객을 중심으로 문화와 역사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타히티에서 휴양 여행을 즐기고 이스터 섬에서 역사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세미나에서 2019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공개했는데, 비수기 기준 GV2 Q클래스(항공운임 클래스) 요금보다 약 16만 원 저렴한 운임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여행사가 이 운임을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출발일이 60일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예약 후 7일 이내에 발권해야 한다. 타 운임과 결합은 불가하다.

 

▲타히티누이 헬리콥터

 

한편, 에어타히티누이는 보라보라 섬과 모레아 섬 등에서 헬리콥터 투어도 진행한다. 특히 보라보라 섬에서는 하트 섬을 둘러보는 헬리콥터 투어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타히티누이 한국 GSA인 제이피마케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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