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에도 '침대는 과학'
수면 전문의사 및 디자이너와 최고급 크루즈 전용 ‘럭셔리 베드’ 개발
2015-12-28 23:14:52 | 임주연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에 따르면, 최근에 실시한 수면 연구에서는 여행자들이 오히려 여행하는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잠을 청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어떤 것보다 숙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이에 잔 스와츠 사장은 "수면 전문가 및 유명 디자이너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Princess Luxury Bed)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세계적인 수면 전문의 마이클 브레우스(Michael Breus) 박사와 미국 HGTV 방송의 스타 디자이너 캔디스 올슨(Candice Olson)과 파트너쉽을 맺고 최적의 수면을 과학적이고 미적으로 완성해줄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를 개발하여 단계별로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 제공하며 오는 2018년까지 모든 선박에 투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에 참여한 닥터 브레우스 박사는 ‘수면 의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수면 전문의이자 임상심리학자로 과학적인 지식과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사람들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상태를 연구하며 최적의 매트리스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는 또한 수면 도서 2권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최대 건강·의료 잡지’웹엠디(WebMD)’ 의 공식 수면전문 대표이며 미국 의학프로그램인 ‘닥터오즈(Dr.Oz)’쇼 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숙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오감 만족이다. 신체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켜야 쉽게 잠을 청할 수 있으며 밤새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고 밝힌 브레우스 박사는 “크루즈 여행의 상쾌함과 즐거움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도입될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최고급 필로우 탑 매트리스: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5cm 두께의 토퍼와 23cm 두께의 매트리스
•독립 코일 스프링: 개별 포장된 코일 사용으로 침대 움직임과 소음 최소화
•원형 니트 매트리스 커버 : 다양한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지탱하여 보다 깊은 수면 유도
•템퍼 소재의 스프링: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포근하고 편안한 잠자리 조성
•고급 풀 폼 커버: 침대 모서리까지 폼으로 씌움으로써 넓어진 수면 면적
•고급 침구류: 100% 순면의 최고급 장섬유 코튼과 자카드 직물이 결합된 고급 품질의 침구류
•유러피안 스타일의 이불: 저자극 인조섬유와 100% 폴리에스테르 솜을 채워 보온력 강화
•킹사이즈 오리털 베개: 오리털 또는 알레르기 방지 기능이 첨가된 극세사 중 선택 가능

프린세스 크루즈의 럭셔리 베드 서비스는 2016년 2월 루비, 에메랄드와 코랄 프린세스 호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든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 제공된다.

자료제공=프린세스 크루즈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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