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필리핀관광부가 올해 한국-필리핀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국민의 필리핀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필리핀 전통음식인 ‘부들파이트’와 ‘산미구엘’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9월부터 온라인 배너 광고를 진행해 항공사와 함께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활발히 알리고 있다.
9월 4일에는 서울 서대문구청과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아 ‘신촌문화마켓’ & ‘Philippines on Wheels: Feel the Phil’ 공동 기획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연세로에서 진행되는 ‘신촌문화마켓’ & ‘Philippines on Wheels: Feel the Phil’ 행사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9월 5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 22회 부산 국제 관광전에 참여한다.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관광전에서 필리핀관광부는 세부, 보라카이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비롯한 필리핀만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도시들을 한국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필리핀의 여행 정보를 담은 유용한 관광 책자와 대표적인 어학 연수지로 손꼽히는 필리핀의 ESL 브로셔를 제공해 일반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유학 계획이 있는 방문객들에게도 맞춤형 정보를 전한다. 이 외에도 필리핀 스타일의 빙수인 할로할로(Halo-halo)를 시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필리핀 전통 공연단의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필리핀관광부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COEX Exhibition Hall A에서 진행되는 모두투어 여행 박람회에도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관광부 부스에서는 에어볼 게임을 비롯해 필리핀 맵게임(Map Game)을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AR, VR 체험과 PADI 다이빙 교육을 제공하고 필리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바나나큐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필리핀항공(PR)의 인천-클락 노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한편, 필리핀관광부는 2019년 상반기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일 기간 보다 11.4%가 성장한 약 400만 명으로 집계했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관광부 관계자는 "한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위해 하반기에도 필리핀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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