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빠지다”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BITF2019) 본격 개막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40여 개국 270여 기관 참가
매일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민속무용을 비롯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가득
2019-09-06 16:59:41 , 수정 : 2019-09-06 17:19:5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부산에서 세계 40여 개국의 관광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의 위에서 내려다 본 행사장 모습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0여 개국의 관광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1년에 딱 4일만 주어지는 절호의 찬스다. 이 기간에는 부산지역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어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한 경상북도 부스 모습


개막 첫날, 국내외 참가기관 및 업체 등에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관광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평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몰려든 관람객들은 지난해와 달라진 행사 규모와 운영에 만족하며 열기를 더했다.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한 인도 부스 모습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국제 규모의 특별한 관광 마케팅 축제로 선보이는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에서는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40여 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 정보를 알아볼 수 있고, 내게 맞는 맞춤형 여행 상담과 함께 특별 할인되는 다양한 상품 및 여행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스 모습


이번 관광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 현저하게 축소해 참가한 일본 부스의 모습이다. 한일 양국의 갈등으로 야기된 우리 국민들의 일본 관광 보이콧으로 일본 현지 관광도 80%이상 줄었지만, 이번 관광전에 참가한 일본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이 작년대비 현저하게 줄어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부스가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관광을 대신해 선호하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타이완, 베트남 등에서는 부스도 대폭 확대해 참여했으며,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뜨거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특히, 타이완은 타이완 메인 부스 바로 옆에 타이둥 지역에서 별도의 부스로 참가해 타이둥의 특별한 관광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차별화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카오 부스 모습


또한, 국내 관광 홍보하기 위해 각시도별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해 가을여행 주간과 추석명절을 맞이해 가을여행지 홍보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판촉 활동과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관광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점차 더욱 높게 일면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의 도 단위는 물론 각 시군에서도 적극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관광 홍보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5개의 성이 함께 참여한 중국관 모습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시간대 별로 펼쳐지는 각국의 민속공연을 비롯해 미래의 카지노 딜러, 칵테일 조주, 바리스타들이 대결하는 퍼포먼스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등은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나 입맛을 사로잡는 세계음식페스티벌에는 세계 여러 나라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부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기념품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몰리는 등 다양한 관광정보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청주 직지를 홍보하는 고인쇄박물관, 세계직지문화협회 부스 모습 


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계속되는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의 입장료는 일반 2천 원, 학생 1천 원이며, 부산국제관광전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타이완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을 포함한 국내외 40여 개국의 관광명소, 이색문화, 전통공연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관광전은 남녀노소 모든 시민에게 좋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해 주는 관광마케팅 축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속의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부산관광산업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2회 부산관광전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코트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2019 부산국제관광전 (BITF 2019)

▲행사 개요
▷일  시 : ‘19. 9. 5.(목)∼9. 8.(일) 4일간 /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3홀)
▷규  모 : 40여 개국 270여개 기관(업체), 430여개 부스 
▷내  용 : 국내외관광홍보관, 세계음식체험관,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민속공연 등 
▷주최/주관 : 부산광역시/(사)부산광역시관광협회·㈜코트파
▷행사내용: 공식행사(환영리셉션․시상식), 전시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
    (공식행사) 환영리셉션, 시상식
    (전시행사) 국내외관광홍보관, 부산대표관광기념품·벤처기업특별 홍보관, 
              관광분야 청년일자리상담부스, 한아세안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홍보관
    (특별행사) KNN특별방송, B2B트래블마트,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및 시상식,
             부산관광 영상·사진 전국공모전 전시 및 시상식
    (부대행사) 국내외민속공연, 참가국 홍보영상상영, 관광분야 청년취창업특강, 
             THE 고수가라사대, 안전여행 강연 등
  
▲올해 행사 특징
▷부산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 강화 
   - 환영리셉션 행사 시 해외바이어초청, 부산관광설명회 및 부산홍보영상 상영
   - 해외 바이어 초청 관광상품상담회 신설(B2B 트래블마트) 
   - 한아세안정상회의· TPO 총회 등 국제행사, 부산대표관광기념품업체 등 특별 홍보관 신설
 
▷관광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 청년취창업특강개최, 청년일자리상담부스 운영 신설 등

 

 

●부산국제관광전에서 만난 사람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김춘화 문화관광해설사

 


▲전라남도 순천 관광 지킴이 김춘화 문화관광해설사가 순천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순천을 알리고 있다


전라남도 순천 부스를 지키고 있는 김춘화 문화관광해설사는 2013년부터 해설사 일을 시작해 올해로 7년차 베테랑이다.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에는 순천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으며,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순천의 아름다운 관광지 설명에 여념이 없었다. 관광전이 처음이라는 김춘화 해설사는 지역 홍보를 위해 참여했는데 다른 지역의 좋은 관광 트랜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외부지역의 관광을 배우면 순천지역의 관광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순천만은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S자물길이 이어진 순천만, 그 순천만을 가로지르는 두루미의 힘찬 날개 짓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라며, 9월 27일부터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9월 25일부터 개최되는 균형발전박람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순천에서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가시라고 강조했다.


#이국적 낭만이 가득한 하이원리조트.....전성현 세일즈매니저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참가해 하이원리조트 홍보에 열중인 정성현 매니저


넓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즐거운 그곳, 바로 하이원리조트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에 강원도에 속한 공기업으로 도의 협조를 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성현 매니저가 참여 동기를 밝혔다.


전성현 매니저는 하이원리조트가 지역적으로 멀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지만, 최근 많이 가까워져 가을을 맞이해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며, 꽃· 바람· 숲· 빛이 가장 자랑거리인 하이원리조트는 2006년 말 개장되어 13년이 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원도에서 가장 좋은 가족형 복합리조트라고 말했다.


#경북 군위에서 온 관람객 이향숙 주부
 


▲교복을 입고 체험을 즐기고 있는 이향숙 주부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은 가족 소개로 군위에서 오게 됐다는 이향숙(64·주부) 씨는 글로벌한 행사로 여러 가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너무 많아 좋았다면서 군위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경상북도 부스에 들르게 됐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부스 입구에 마련된 간이역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던 이향숙 씨는 교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니까 학창시절 당시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고 그때를 추억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부산국제관광전을 즐기는 부산관광고등학교와 정예지, 배서영, 김채현, 주수빈 학생들
 


▲부산관광고등학교 1학년 3반 친구인 (좌로부터) 정예지, 배서영, 김채현, 주수빈 학생 모습


부산관광고등학교 1학년 3반(담임교사 하전아)의 정예지, 배서영, 김채현, 주수빈 학생들은 체험학습으로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사진촬영을 위해 나름 예쁜 포즈를 취하고 있던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각 나라들의 관광지와 특산물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고, 많이 볼 수 있어 즐겁다며, 전공인 컨벤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21세기 글로벌 관광인재 양성의 전당..... 부산관광고등학교

관광의 현장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해 부산국제관광전에 체험학습으로 128명의 학생들을 단체로 참가시킨 부산관광고등학교는 21세기 글로벌 리더 관광인재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과정과 산관학 협력 체제의 구축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는 부산에 위치한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관광한국의 미래가 보이는 곳, 내 꿈을 세계로 미래로”라는 목표아래 오늘도 부산관광고등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대한민국 관광분야의 핵심적인 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 벡스코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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