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청년 토파스(TOPAS), 글로벌 여행시장 향해 새로운 비상 다짐
창립기념식에서 ART 업그레이드 기능 및 오는 11월 웹사이트 개편 등 다변화 전략 공개
2019-09-26 20:32:37 , 수정 : 2019-09-27 08:15:1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항공예약시스템 개발 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TOPAS)가 올해로 창립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9월2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초청 기념식을 진행했다.

 


▲곽진일 토파스 대표이사

 

이날 곽진일 토파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토파스는 국내 여행업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열정,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토파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여행시장에 맞춰 한국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함과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편의를 도모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토파스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석태수 대표이사는 축하인사에서 “토파스는 이제 성인의 나이가 되었다”며 “앞으로 토파스를 향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임직원들이 준비한 자리가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ieke De Schepper, amadeus Executive Vice President Online Travel Managing Director Asia Pacific

 

미에케 드 쉐퍼 아마데우스 글로벌 부사장겸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매니징 이사(Mieke De Schepper, amadeus Executive Vice President Online Travel Managing Director Asia Pacific)는 “토파스팀들은 최고의 전문지식으로 무장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라고 있고 이러한 지원들을 통해 한국의 여행업이 발전되도록 바라고 있다”며 “콘텐츠 홍보에 넘쳐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는 시대에 이러한 흐름은 여행업에 있는 우리에게 기회로도 될 수 있다. 여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여행객들이 더 많은 곳을 방문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의무나 마찬가지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또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의 건배사가 진행됐으며 오 회장은 토파스 세글자로 삼행시를 통한 위트넘치는 건배사를 선보여 좌중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IT, 여행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토파스 내 각 담당자들이 한국 주요 아웃바운드 시장인 중국과 일본 여행 발권 수요 분석을 토대로 향후 시장까지 전망해 3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서 업그레이드 된 ART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개편되는 토파스 웹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양질의 교육을 위해 개편되는 시스템도 함께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토파스 셀커넥트 2014년 출시 당시 홍보 영상 (출처=토파스 유튜브 채널)

 

2014년 아마데우스와의 협업으로 야심차게 시장에 선보인 토파스 셀커넥트는 연간 2000만 건의 발권, 1억 건의 예약량으로 시장에 안착했지만 새로운 기술의 흐름이 여행시장을 변화시키는 만큼 토파스는 ART(Automated Rule Translator)를 통해 A부터 Z까지 완전 자동화를 지향하며 업무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전체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한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ART의 주요 기능 

 

주요 기능으로는 △해외 출발 여정에 대한 한글 규정 제공, △항공사 운임 GDS filing 즉시 운임 & 규정 제공, △GDS 반영된 항공사 특가 및 별도 입력 불필요, △쉽고 효율적인 관리자 기능 제공,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UI/UX 적용 등이다. 뿐만 아니라 영문 운임 규정도 한국어로 번역되는 것은 물론 가격 부분도 원화로도 변환된다.

 

자동화 시스템의 경우 큐(Queue)와 PNR(passenger name record, 여객 예약 기록)들을 정리 및 고객에게 SMS로 전송하는 것뿐만 아니라 항공사마다 천차만별인 환불규정 수수료도 자동 적용돼 항공 발권 카운터 담당자들의 업무량과 기존 발권 업무에서 초래되는 혼란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향후 ART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하반기 기준 40여 개, 내년까지는 70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고돼 긍정적인 성장이 전망됐다.  

 

한편 토파스는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4월 신설된 신사업부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 그들과 협업을 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SG닷컴과 항공 예약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IT기술로 여행과 사람을 잇는 가교 역할의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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