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하나투어 모두 올해 1월 송출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개사 모두 전년대비 수요가 일본이 1위, 미주가 2위로 증가했다.
일본은 전년보다 하나투어 76%, 모두투어 25% 성장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는 “전체적 성장세를 견인한 건 일본이다. 단일국가 최대 모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일본이 오사카, 오키나와 자유여행 및 남큐슈 패키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미주가 캐나다 및 하와이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수요증감률이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미주지역이 3.8%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진에어가 신규 취항한 하와이는 허니문 여행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유여행지로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반면 동남아는 2개사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전년대비 1월 수요 증감률은 모두투어는 -2.8%, 하나투어는 -1,9%였다.
또한 모두투어 관계자는 “월초 이스탄불 테러로 인해 유럽이 역성장했다”고 전했다. 전년대비 유럽 수요 증감률은 모두투어는 -24.7%, 하나투어는 -28.4%다.
▲모두투어(왼), 하나투어(오) 지역별 비중
지역별 비중에서 모두투어는 동남아(46%), 하나투어는 일본(40.7%)이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강세에 대해 “겨울시즌에는 동남아 지역이 우위를 차지했으나, 자유여행객의 증대로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FIT시장 각 부문도 성장세를 탔다. 모두투어는 “항공권 판매가 전년대비 40% 성장을 기록했다. 개별여행의 뜨거운 인기를 심감했다. 남태평양 지역은 약 70% 성장, 일본은 두 배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개별여행은 일본과 동남아 여행객 중심으로 큰 성장을 보였다. 자유여행을 구성하는 패스(81%), 입장권(187%), 현지투어(22%), 호텔(27%)가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2월 해외여행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해외여행수요가 모두투어는 20%, 하나투어는 18% 성장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긴 설 연휴로 인해 중장거리 수요 비중이 평소 대비 높은 것으로 보아, 1월 지역별 비중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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