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희망퇴직설 "사실무근" 일축…"패키지는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 미미"
"대내외적 요소로 패키지사업 축소 불가피 내부 조정"
2020-01-28 16:25:1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 1월23일 본지가 보도한 여행업계 내 레드캡투어 희망퇴직설을 두고 레드캡투어 측이 해당 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레드캡투어 측은 "사드배치 일본불매운동,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 대내외적 요소에 의해 패키지사업부분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 내부적으로 조정을 진행중에 있다"며 "당사의 전체 사업비중에서 패키지사업부는 취급액을 기준으로 3% 미만의 수준을 영위, 패키지 사업에 대한 축소는 당사의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의 조정이다"라고 본지의 문의에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행업계 내에서는 레드캡투어의 공식입장과 달리 전혀 다른 내용의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상장 여행사인 레드캡투어가 사실상 상장폐지 수준까지 갔다는 이야기마저 돌면서 레드캡투어의 향후 영업 방향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직원 500명에서 현재 30명 남아있는 것은 여행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된 상황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제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28일 오늘 본지의 추가 문의를 포함 업계 내 레드캡투어의 모든 소문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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