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점차 늘어난 가운데 확진자들이 다녀간 국내 면세점 매장들도 일제히 휴점에 들어갔다.
12번 확진자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방문했음이 밝혀져 신라면세점은 2일 서울점의 임시 휴업을 선언했다. 동시에 2일 오후6시 제주특별자치도의 발표에 따라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중국인)가 지난 1월23일 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양사 제주점은 임시 휴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신라면세점 제주점과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후 내부 매뉴얼에 따라 즉시 신규 고객의 입점을 차단하고 입점 고객들의 퇴점을 진행했다.
신라면세점은 2일 제주점의 휴점을 발표했으며 롯데면세점 제주점 역시 내일인 2월3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며 2일인 금일 매장 폐쇄 이후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재개점시기는 보건 당국 및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1월24일 이갑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대응체계를 가동중이며 ▲1일1회전문업체방역실시▲1일6회이상자체살균소독▲전직원마스크착용의무화및고객마스크지급등을진행하고있다.
신라면세점도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마련된 비상 매뉴얼에 따라 휴업 및 매장 관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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