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후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항공 예약, 예년 동기대비 30% 증가
2020-11-05 17:39:49 , 수정 : 2020-11-05 17:42:0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달 15일, 홍콩과 싱가포르가 11월에 양국 간 레저 여행을 재개할 수 있는 양자 항공 여행 버블(ATB)을 설립하기로 합의 된 후 즉각적으로 여행 수요 반등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여행 분석 회사인 포워드 키즈(ForwardKeys)가 조사한 결과, COVID-19 위기 초기 당시 현저히 낮았던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의 항공편 검색이 2019년 대비 50% 급증하고, 예약은 30%로 급증했다.

여행객의 주요 관심은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으로 12월 10일과 17, 24일이 걸친 기간이 홍콩행 항공편 검색의 피크 날짜다. 여행 예약 시점은 12월 중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특히 18일부터 25일에 몰리고 있다. 예약자 80 % 이상이 대부분 레저 또는 친구와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에 홍콩 기반의 관광 소매업체들은 싱가포르의 소매업체보다 조금은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의 항공편 예약이 즉시 상승하면서 반대의 경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 23일에만 해도 싱가포르와 홍콩은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게 국경을 닫았고 양국 외에 기타 장소로 어디든 비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때문에 여행 예약은 물론 검색조차 바닥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왔다.

 

 


제임슨 웡 포워드 키즈 APAC 디렉터(Jameson Wong, APAC Director, ForwardKeys)

 

 

제임슨 웡 포워드 키즈 APAC 디렉터(Jameson Wong, APAC Director, ForwardKeys)는 "양국의 트래블 버블은 아시아 지역에서 다시 해외여행이 허용되는 첫 번째 순간이다. 올바른 안전 프로토콜이 시행되고 정부가 부과하는 여행 제한이 해제되는 즉시 사람들이 여행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예약 증대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여행기업과 개인여행자에 희망을 제공 할 것이며 여행수요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의 결과보다 정책이 구현 될 때와 싱가포르 - 홍콩 여행 거품의 정확한 세부 사항이 발표 될 때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이 가까운 장래에 자국의 여행 촉진 동기를 안내하기 위한 사례 연구로 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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