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항공 직항 수요예측 BtoB 모듈 'Unserved Routes' 출시
2021-02-04 15:43:54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글로벌 항공권 메타서치 플랫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신규 취항, 운항 재개 등 직항 노선에 대한 여행객들의 잠재적 수요를 최대 12개월까지 예측하는 B2B 전용 'Unserved Routes'(언서버드 루트) 모듈을 출시했다.


 

Unserved Routes는 스카이스캐너의 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BI) 툴인 ‘트래블 인사이트 비전(Travel Insight Vision)’에 도입한 모듈이다. 항공사∙공항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 및 의도 등을 분석해 향후 높은 수익성이 전망되는 새로운 노선들을 찾아 전 세계 여행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듈 내 경로분석 기능에는 월별 필터링 기능과 함께 해당 노선의 검색 및 클릭 볼륨, 평균 요금 및 발권 전환율 등이 포함된다.

 

스카이스캐너의 트래블 인사이트 비전은 항공 경로 개발 및 최적화, 여행 추세 분석 등이 가능한 시각적 데이터 도구다. 전 세계 항공시장의 실적, 동향 및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Unserved Routes 모듈은 항공 일정 데이터 및 여행자 수요 인사이트 등을 결합해, 글로벌 항공 부문에 대한 데이터 세분화를 최초로 제공한다. 대부분의 데이터 소스가 이미 완료된 과거 예약에 중점을 두는 반면, 이 모듈은 최대 1년까지 미래 항공 수요를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한 스카이스캐너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잠재적 수요가 있는 노선으로 ▲인천국제공항-호주 멜버른 툴라마린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인천국제공항-몰디브 말레 국제공항 등이 있다.

 

마이클 도허티(Michael Docherty) 스카이스캐너 데이터 제품 책임자는 “스카이스캐너의 Unserved Routes 모듈은 전 세계 항공 및 관련 업계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다변화되는 여행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산업이 회복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래블 인사이트 비전 등 스카이스캐너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항공업계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자 하는 조직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스캐너가 출시한 이번 솔루션을 비롯한 트래블 인사이트 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카이스캐너 파트너 웹사이트에 있다. 데모 서비스도 별도 신청 후 체험 가능하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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