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17일, 제로페이 연계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이 발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서울관광재단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 서울관광특구상품권 홍보 포스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사업을 전담하는 재단법인이다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서울관광재단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서울시 내 대표적 관광특구 다섯 곳을 중심으로 발행된다.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구매 할인율이 50%에 달하며, 5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2021년 11월까지 쓸 수 있다. 발행 규모는 총 4억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발행되는 상품권종은 ▷종로청계 ▷명동 ▷동대문 ▷이태원 ▷잠실 등 5종으로, 각 지역 관광특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다만 일부 대형 가맹점은 사용이 제한되며, 사용 가능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와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앱 지맵(Z-M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부터는 서울관광특구상품권으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00명에게 모든 서울 관광특구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사용 및 결제 가능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 ▷시럽 ▷올원뱅크 ▷신한 쏠 ▷우리WON뱅킹 ▷BNK경남은행 ▷썸뱅크 ▷IM샵(#)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19개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서울시 관광특구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가맹점에는 결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소상공인에게 힘을 줄 다양한 활용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사업을 전담하는 재단법인으로, 2019년 11월 출범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금융 회사, 민간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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