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2021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 개최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간,  공모전 및 22개 체험 콘텐츠 발굴 예정
비대면·온라인 체험 집중 모집으로 체험 관광 생태계 內 새로운 환경 조성 기대
2021-05-13 09:49:34 , 수정 : 2021-05-13 15:43:1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체험관광, 이제는 온라인이 대세다.”


에어비앤비가 올 1월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온라인 체험으로 ‘Korean Food Revolution’이란한식 만들기 체험이 하와이 주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에어비앤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900명)의 절반 이상이 대면 활동이 재개되어도 온라인 체험을 하겠다고 답할 정도로 온라인 체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체험 관광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5월 13일부터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2021년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개인 또는 단체(사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해당 공모전을 통해 총 22개의 내·외국인 대상 체험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온라인 체험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현장 체험에서 나아가 온라인상에서도 실시간으로 체험 수업 운영이 가능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클래스 상품화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업계와 소비자, 공공이 상생하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했음에도 외국어 구사 능력, 상품기획 능력 등이 부족하여 판매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해당 공모전에 선정된 업체들은 단계별 역량강화 교육과 더불어 서울 체험관광 포털 사이트인 원모어트립 및 서울, 체험을 부탁해 가이드북에 게재되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원모어트립 공식 SNS 채널의 바이럴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사업체에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콜라보 콘텐츠 제작 등 추가적인 판촉 마케팅의 기회도 있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내 손안의 서울 혹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를 참고하여 이메일 접수를 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상품 유형으로는 식음료, 레저, 뷰티, 한류 등 총 12개 유형이 있으며 구체적인 카테고리와 콘텐츠는 공고와 신청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해당 공모전을 통해 서울에 산재된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상품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더욱 풍족한 체험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등 관광업계의 악재 속에서도 비대면 체험 콘텐츠 등 새로운 관광 저변을 끊임없이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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