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TK)이 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터키항공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될 UEFA 챔피언스리그는 70개가 넘는 방송사를 통해 6억7800만 명이 시청하는 세계적인 축구 리그이다. 터키항공은 해당 경기장 주변의 LED 스크린을 비롯하여 경기 도중 및 전후에 광범위한 노출, 로고, 성명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튀르키예의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은 UEFA 슈퍼컵(UEFA Super Cup), UEFA 풋살 챔피언스 리그(UEFA Futsal Champions League) 결승전, UEFA 유스리그(UEFA Youth League)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폰서십에 대해 터키항공 이사회 및 집행 위원회 의장인 아흐멧 볼랏은 "튀르키예의 국적 항공사로서, 당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UEFA 챔피언스리그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튀르키예가 공화국을 선포한 지 100주년을 맞아 날개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터키항공 브랜드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당사는 터키항공 브랜드를 세계 도처로 확대하고 2023년 6월 10일 이스탄불에서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을 것입니다. 당사는 서로 다른 문화를 한데 모으는 스포츠의 통합된 힘을 믿으며, 세계 최고의 토너먼트에 계속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UEFA의 마케팅 이사인 기-로렝 엡스뗑은 "UEFA 챔피언스리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 대회이며, 터키항공이 파트너사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양사 모두 전 세계에 도달하여 여러 대륙의 팬들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파트너로서 첫선을 보인 이번 시즌이 국내 이스탄불에서 권위 있는 대회의 결승전에서 절정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비슷한 열정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에 있어 한계는 없다고 진정으로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터키항공은 UEFA 유로 2016(UEFA EURO 2016)의 공식 항공 스폰서로서 UEFA와 제휴한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또한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Olympique de Marseille), 리버 플라테(River Plate) 등의 저명한 팀들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출연한 터키항공의 '셀카 대결(The Selfie Shootout)' 광고는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축구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구 경기인 터키항공 유로리그(Turkish Airlines EuroLeague)의 타이틀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배구, 테니스, 골프, 럭비, 승마와 같은 스포츠를 위해 높은 수준의 후원도 제공한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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