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촌놈들, 워킹홀리데이로 호주 시드니 접수한다
2023-04-21 12:53:1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워킹홀리데이로 유명한 호주의 매력을 한껏 담은 예능 프로그램 ‘부산촌놈 in 시드니(이하 부산촌놈)’가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호주관광청은 제작을 지원한 tvN 예능 ‘부산촌놈’을 통해 앞으로 워킹홀리데이 메이커(Working Holiday Makers) 비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 출신 4인방인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유튜버 곽튜브)이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국내 최초 리얼리티 워킹홀리데이 예능 콘셉트로 기획됐다. 4명의 멤버들이 농장이나 카페 등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직접 번 돈으로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 등을 방문해 당당히 여행을 즐기는 워홀러(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외국에 나간 사람) 특유의 모습들로 기존의 관광 위주의 예능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촌놈’은 총 12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가진 세계 각지의 사람을 만나면서 유학과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체류 기간에 호주의 각 지역을 여행하고 평생 기억될 만한 추억과 우정을 만들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워킹홀리데이는 호주 전체 관광객 지출의 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해 호주관광청은 앞으로도 한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호주관광청 동부시장 및 항공 총괄 앤드류 호그(Andrew Hogg)는 “호주의 워킹홀리데이가 이 프로그램에서 어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로 다뤄질지 기대가 되며, 이 방송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면서 “이 방송을 비롯해서 호주 관광청은 앞으로 ‘워킹홀리데이의 천국’으로 불리는 호주로 한국의 청년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만 18세~30세의 청년만 신청할 수 있으며 평생 1회만 발급 가능하다. 입국 유효기간은 비자 발급일부터 12개월 이내, 체류기간은 호주 입국일로부터 12개월이다. 일정 조건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비자 재신청이 가능하여 비자 연장도 가능하다. 비자 발급 비용은 호주 달러 $510 이며, 발급에는 약 1~4주 정도가 걸린다. 워킹홀리데이로 입국한 사람은 레스토랑 서버, 카페 바리스타, 농장 근로자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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