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맛의 향연
호시노리조트 리조나레 괌, 홀리데이 시즌 겨냥 메가 음식 축제 전개
2023-11-14 20:55:4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괌의 본연의 매력을 추구하는 패밀리 리조트 '리조나레 괌'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연시인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Holiday Season(홀리데이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괌 역시 추수감사절부터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칠면조를 먹는 풍습이 있다. 이에 리조나레 괌에서는 추수감사절 당일에 ‘땡스기빙 런치뷔페’를 준비해 칠면조와 호박파이 등 미국 추수감사절을 경험을 선사한다. 그밖에 대규모로 이어지는 행사 기간동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런치 뷔페, '타노 크리스마스'이벤트, 새해에는 '괌 스타일 오세치(일본식 명절 요리)'를 한정 수량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 23일부터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땡스기빙 런치 뷔페는 르 프리미에에서 현지 예약 가능하다. 시간은 10시30분부터 14시까지다.(라스트오더: 13시45분)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타노(Tano)'를 테마로 한 '타노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타노'는 괌 원주민 차모로족의 말로 땅을 의미하며, 괌의 땅에서 자라는 식물, 농산물, 나무와 돌이 타노로 여겨진다.

타노를 소중히 여기는 차모로족의 마음을 담아 타노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너먼트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25일에는 크리스마스 런치 뷔페를 르 프리미어에서 선보인다. 시간은 10시30분부터 14시(라스트오더: 13시45분)이며 현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괌에서 즐기는 오리지널 일본식 정월 음식인 '괌 스타일 오세치'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일식 레스토랑 '사가노'에서는 만날 수 있다. 코코넛이 들어간 다테마키(일본식계란말이), 오키사와라의 사이쿄야키(삼치된장절임구이), 우베(자색참마)가 들어간 킨톤(으깬 고구마와 달콤한 밤),파파야와 망고의 나마스(초무침), 스페어립이 들어간 떡국 등 괌에서 나오는 식재료를 사용해 남국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오세치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제공시간은 ① 설날 : 08:00 ~ 10:00 (60식 한정 예약), ② 2일, 3일  18:00 ~21:30 (하루 15식 한정)이며 비용은 숙박에 포함된 조식 뷔페와는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12월 중 리조나레 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한편 겨울의 괌은 평균기온이 30℃로 일년 중 맑은 날씨가 많아 BBQ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에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에서는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 월, 수, 금 , 토요일 남국의 과일과 야채를 칠리 페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리카라(매콤)페퍼 BBQ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한다. 

 

 

 괌 사람들은 타바스코 외에도 피나데니(신맛과 매운맛이 있는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 디낭쉐 등 여러 종류의 매운맛 조미료를 상비하고 있을 정도로 매운맛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디낭쉐'는 칠리페퍼에 가지, 롱빈 등의 야채와 망고, 코코넛 등의 과일을 섞어 다양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만능조미료다.

 

타바스코 연구에 따르면 괌은 인구당 타바스코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인데 이는 대항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괌은 멕시코와 필리핀의 갈레온 무역의 중계지였는데 남미에서 괌으로 다양한 고추가 괌으로 유입되면서 상쾌한 여름 기후와 함께 매운 음식을 먹는 문화가 뿌리를 내리게 된 것.

이번 행사는 수영장 옆의 절경에 위치한 괌 최대 규모의 BBQ 피트에서 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매콤한 만능 조미료 '디낭쉐(괌에서 먹는 매운맛의 만능 조미료)'와 함께 BBQ를 즐길 수 있는 있도록 준비됐다. 매운맛에 맞는 7종류의 괌 크래프트 맥주와 디저트로 칠리가 들어간 마시멜로로 마지막까지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괌의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BBQ를 다이나믹한 꼬치구이 스타일로 BBQ 피트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카누를 모방한 7피트 길이의 배 모양으로, 괌 최대의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다이나믹하게 재료를 구울 수 있다. 소고기, 닭고기, 매콤한 차모로 소시지, 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파인애플 등 BBQ 피트에서 구워진 재료를 원하는 양만큼 잘라 먹을 수 있다.

남국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칠리 페퍼와 향신료를 섞어 자신만의 스파이시 팔레트를 만들 수 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분이나 아이들에게는 망고나 코코넛과 곁들여 순한 맛으로 만들거나, 매운맛을 더 추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푸니'라고 불리는 현지 칠리페퍼, 할라피뇨, 하바네로, 양파, 마늘을 함께 곁들이기를 추천한다. 화려한 색감은 물론 취향대로 섞어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BQ와 함께 7종류의 괌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탭바가 준비될 예정이다. 매운 정도에 따라 디낭쉐와 어울리는 크래프트 맥주를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초보자를 위해 코코넛과 가지, 양파를 소량의 칠리페퍼와 함께 버무린 매운맛이 덜한 디낭쉐를 추천한다. 코코넛의 단맛이 매운맛을 완화해줘서 매콤달콤한 맛으로 BBQ를 먹을 수 있다. 디낭쉐에 깔끔한 맛의 괌 골드(Guam GOLD)맥주를 곁들여 먹으면 부드러운 맛이 난다.

매운맛에 자신있다면 현지 칠리 페퍼, 마늘, 롱빈즈 디낭쉐를 추천한다. 이 디낭쉐에는 Guam IPA 맥주가 잘 어울린다. 화려한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과일과 시트러스 향이 나며, 매운맛과 동시에 과일의 향이 풍부하다.

BBQ의 마무리는 메가 사이즈의 구운 마시멜로가 기다리고 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마시멜로의 단맛이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입안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그 중 칠리가 들어간 마시멜로 칠리 룰렛은 마지막 디저트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매콤하다.

 

'피리카라(매콤)페퍼 BBQ 페스티벌' 운영시간은 18시부터 21시까지 레스토랑 'Caravel' 및 풀 사이드에서 제공된다. 이번달부터 1일 100명 투숙객에 한정해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음료 비용은 별도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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