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나레 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모로식 크리스마스
2023-10-10 11:05:12 , 수정 : 2023-10-10 14:28:2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이하 리조나레 괌)의 시그니쳐 이벤트 Gupot Kanton Tasi (해변가의 잔치)가 오는 12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 ‘Tano(타노)‘를 소재로 한 Tano 크리스마스 테마로 펼쳐진다.

'타노'는 괌 원주민 차모로 족의 언어로 ‘땅’을 의미하며 괌에서 자라는 식물, 농산물, 나무와 돌까지 모두 타노를 의미한다. 

리조나레 괌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투숙객 환영 파티 ’Gupot Kanton Tasi’ 에 ‘타노 빌리지’가 등장하고 타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액티비티가 매일 개최되며 타노를 느끼보는 차모로 요리 시식, 차모로의 전통 춤 ‘차차’ 를 배우는 댄스타임까지 알차게 마련돼있다. 타노를 중요시하는 차모로의 마음을 본받아 타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자 한다.

  

 


타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제공=리조나레 괌

 

 

리조나레 괌 측은 "괌은 안타깝게도 지난 5월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있었고, 차모로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타노 중에 하나인 나무의 대부분이 비바람으로 쓰러져 폐기되고 있다. 우리는 타노를 모아 다시 한 번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타노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이벤트 개최 배경을 밝혔다.

 


타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제공=리조나레 괌

 

 

투숙객 환영 파티 'Gupot Kanton Tasi’ 은 리조나레 괌의 시그니처 이벤트로서 참여도가 높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투숙객만이 참여 가능하며, 매주 화, 목,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차모로가 경작을 위해 사육해 왔던 물소 ‘카라바오’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카라바오 라이드>는 일요일에 체험 가능하다. 또한, 전통적인 오두막집을 들어가 경험해 보고, 코코넛 껍질 벗기기 등의 다채로운 차모로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Gupot Kanton Tasi’에서는 차모로 전통 춤 ‘차차’ 를 배워볼 수 있다. 흥겨운 노래에 맞춰 리조나레 괌 직원들과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선셋을 배경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괌의 전통 춤을 즐길 수 있다. 

 

 

 


차모로의 전통 춤 ‘차차’ 를 배우는 댄스타임. 제공=리조나레 괌

 


 

 

 



타노를 느끼는 차모로 요리. 제공=리조나레 괌

 

 

'Gupot Kanton Tasi’에서는 전통적인 차모로 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다. 괌 에서는 ‘타간타간’이라고 불리는 나무를 건조시켜서 바비큐에 사용한다. 나무향기가 재료로 옮겨져 한층 맛이 더해진 바비큐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바나나 잎으로 싸서 만든 생선요리 등 다양한 전통 요리를 을 맛볼 수 있다.

 


타노를 느끼는 차모로 요리. 제공=리조나레 괌

 

 

타노를 사용한 괌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나나 도넛은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고, 코코넛 캔디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타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액티비티. 제공=리조나레 괌

 

 

올해, 리조나레 괌 크리스마스트리는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다.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하는 장식은 코코넛 열매, 잎 등 모두 타노의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직접 만든 오너먼트는 기념으로 가져가거나 리조나레 괌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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