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정부관광청이 지난 13일 더 클래스 청담에서 ‘Taste of Guam Night’ 행사를 통해 차모로 전통 미식 문화와 음식을 한껏 알렸다.
‘Taste of Guam’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괌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은호상 회장을 비롯해 칼 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 나딘 레온 게레로 글로벌 마케팅 이사 등 괌 현지 관계자와 국내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약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019년 ‘수미네 반찬’ 괌 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초이닷’의 최현석 셰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배우 백성현이 행사 진행을 맡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장
▲ 요리 시연을 보이고 있는 괌 셰프들(좌)과 시식을 하는 배우 백성현(우)
당일 행사에서 레드 라이스, 차모로 바비큐, 켈라구엔을 포함한 디저트 바나나 부뉴엘라, 라티야 등 총 8가지 차모로 전통 음식들이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켈라구엔의 유래와 조리과정을 소개하는 쿠킹쇼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켈라구엔(Kelaguen)은 잘게 자른 고기에 코코넛과 레몬즙, 매운 고츠 등을 넣어 만든 차모로 전통요리다. 쿠킹쇼에는 괌의 유명 레스토랑인 ‘메스클라 차모로 퓨전 비스트로’와 ‘메스클라 도스 투몬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피터 T.C 두에나스와 다윈 아레올라 수셰프가 함께했다. 피터 T.C 두에나스는 괌 대표 국제 요리팀의 코치이자 다수의 국제 요리 대회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괌 현지 유명 셰프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사진)은 “괌에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물어보는 질문은 개인적으로 집에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물어보는 것과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괌 현지 셰프와 함께 차모로 미식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괌의 맛과 멋을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괌정부관광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신한카드와 협업을 통해 신한 SOL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8월 ‘Taste of Guam 팸투어’를 진행해 괌만의 독특한 미식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괌 맛집을 소개하는 ‘Delicious Guam’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해 괌 미식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청담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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