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발달장애 작가 육성 ‘IBK드림윙즈 2025’ 모집
미술에 재능 있는 만 19세 이상 발달장애인 작가 모집
수도권·대전·대구·광주·부산 5개 지역에서 총 10명 선발
2025-03-17 14:10:09 , 수정 : 2025-03-17 15:58:29 | 이상인 기자

[티티엘뉴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 작가 육성 프로젝트 ‘IBK드림윙즈 2025’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IBK드림윙즈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IBK기업은행)


‘IBK드림윙즈’는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육성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IBK드림윙즈 2025’ 지원 자격은 아동·청소년 시기 전문 미술 교육 경험이 있고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미술교육 등을 지원 받지 않는 만 19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 작가이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대한 가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발달장애 지역 예술가 발굴·성장 지원을 위해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회화·도예 분야 총 10명의 IBK드림윙즈 작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가들은 각 지역에서 멘토링 교육과 창작활동에 참여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2회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받고 연 2회 기업은행이 서울・지방에서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는 PR영상 제작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참가신청서와 자신의 작품이미지 5점 이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 IBK드림윙즈 프로젝트를 통해 다수의 작가들이 다양한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했으며 총 13명이 전업 작가로 취업에 성공하는 등 본 프로젝트가 사회·경제적 자립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장애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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