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매해 10월 한 달 동안은 화려한 불꽃 축제, 감성 뿜뿜 가을꽃 축제, 천고마비의 계절을 즐기기 좋은 전어 축제 등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 축제 중에는 젊음이 느껴지는 거리 대학로에서도 생동감 있는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 '웰컴 대학로'가 9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31일까지 열린다.
▲ 개막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공연의 메카로 알려진 대학로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난타', '점프' 등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와 정동극장, 한국의 집 등 전통 공연뿐 아니라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지하철 1호선'과 같은 대학로 터줏대감 뮤지컬을 포함 '웃는 남자', '1446', '바넘: 위대한 쇼맨' 등의 대형 뮤지컬에 '톡톡', '라이어' 등 연극까지 총 40여 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 참가사 공연으로 넌버벌 사춤이 펼쳐지고 있다.
▲ 사회자인 뮤지컬 배우 '카이'가 공연을 하고 있다.
9월 28일에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2주째인 10월 6일 토요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웰컴쇼'를 화려하게 열었다. 행사에는 '2018 웰컴 대학로'의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카이'가 사회자로 나섰다. 대극장 뮤지컬 및 대학로 뮤지컬 갈라쇼 6개와 멀티미디어 쇼와 함께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4개가 선을 보이기도 했다.
▲ 참가사 공연으로 뮤지컬 '당신만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들이 돋보인다.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캠페인을 활용해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도 지속해서 지급된다. 또한, 대학로 맛집 소개 및 주요 상점들과의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시장별 맞춤 판촉을 위한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뮤지컬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빨래', '사랑은 비를 타고', '1446',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지하철 1호선', '작업의 정석'과 연극 '톡톡' 등 9개의 뮤지컬 및 연극에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일어·중국어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개별 스마트 패드를 통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 '2018 웰컴 대학로'의 업무협약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세계적인 공연의 성지라 불리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에는 40여 개, 런던의 웨스트엔드에는 50여 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지만, 대학로는 159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전 세계 최대의 공연장 밀집 지역이다.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여러 축제와 연계하여 '웰컴 대학로'를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같은 우산형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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