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19년 겨울! 사람들이 즐겨찾는 인기 아이템은?
이번 겨울 2030 세대는 무스탕과 후리스에 꽂힌 반면 5060 세대는 골프와 모피에 꽂혔다.
롯데벡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자체 기획을 통해 지난 10월 출시한 여성용과 아동용 ‘에코퍼 무스탕’은 발매 한 달 만에 준비한 1천 장이 모두 소진됐으며, 4000장을 준비한 ‘리버시블 무스탕’은 같은 기간 1800장, ‘하이드아웃’ 롱후리스’는 전체 5000장 중 4300장 판매됐다. 구매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30 세대였다.
실제로,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파타고니아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된 후리스 상품들은 출시하자마자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5060 세대에서는 모피, 골프 상품군이 두각을 보였다. 모피 상품군의 11월 1일부터 12월 8일(일)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7% 신장했으며, 주 구매 고객 층인 5060 세대 여성의 비중이 60% 이상 차지했다. 또한, 추워진 날씨에도 골프를 즐기는 5060 세대 남성의 구매에 힘입어 동기간 골프 상품군의 매출은 4.5%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세대별 인기 상품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은 올해 10월부터 12월 3일까지 판매한 겨울 아우터 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 몇 년간 인기를 끈 롱패딩을 대신해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숏패딩과 플리스(후리스) 재질 아우터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이 올해 10월부터 12월 3일까지의 겨울 아우터 상품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숏패딩과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재질 아우터였다. 숏패딩은 전년 매출 대비 79%, 플리스는 170%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숏패딩 중에서는 ‘근육맨 패딩’으로 불리는 푸퍼패딩이 78%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으며, 플리스 상품 중에서는 양털점퍼 상품이 104% 상승하며 각각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티몬은 두 아이템 모두 트렌드에 민감하고 활동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숏패딩은 이너를 모두 가리는 롱패딩보다 디자인과 색상면에서 더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어 스타일 연출에 용이하며, 플리스 역시 겨울 외투가 두꺼워 활동에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이너와 아우터로 동시에 활용해 편하게 어디에나 매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최근 따뜻한 날씨도 요인으로 꼽힌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덜 춥다는 예보와 함께 무조건 따뜻하고 두꺼운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티몬에서는 숏패딩, 플리스 등 인기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겨울 아우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elnews.com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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