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두바이, 이집트, 터키, 요르단 등 갈 수 없는 아랍 여행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만한 공모전이 등장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 KAS)가 11월 8일까지 아랍 여행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 대상은 아랍을 여행하며 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공모전 응모는 아랍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모전 총상금은 360만 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까지 총 2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심사는 사진의 예술성, 사진에 담긴 사연(스토리), 주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25일이다. 수상작들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에 전시된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측은 "사진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아랍 지역의 정취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12월 12일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2008년부터 12년째 열리고 있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은 아랍 국가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 이바지한 공공·문화 외교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아랍 국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국악, 전통무용, 비보잉 등 카라반의 특별 공연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전통무용·국악 공연과 익스프레션 크루의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마리오네트’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을 주최하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 김진수 사무총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아랍 국가와의 직접 교류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다양한 국내 사업을 통해 한-아랍 간 상호 교류 및 이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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