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은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항공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를 통해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승무원이 기내 AVOD에서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의 영상 콘텐츠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양사는 지난 1월 11일 협약을 맺고 영상 제공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해왔으며, 올 3월부터 기내 AVOD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는 국제선 기종을 시작으로 VisitSeoul TV의 선별된 영상을 탑재해 탑승객들에게 제공한다.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시네마틱서울(4편), 저자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 형식의 서울스토리(4편), 외국인의 눈으로 본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페이스 투 페이스 위드 컬쳐(Face to Face with Culture)(3편), 서울 맛집 투어 영상인 서울밥상챌린지(3편) 등 총 14편이 우선 탑재됐다.
▲VisitSeoul TV, 시네마틱서울 영상 썸네일
시네마틱서울은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한 편의 영화처럼 감성적으로 담은 영상 시리즈이고, 서울스토리는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의 저자인 정명섭 작가와 김효찬 그림작가, 그리고 북튜버 책읽찌라가 서울의 명소에 얽힌 역사를 설명하는 역사문화투어 형식의 기획물이다. 페이스 투 페이스 위드 컬쳐에서는 미국인 인기 유튜버 션 파블로가 서울과 한국 문화에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로 외국인 대상의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한다. 서울밥상챌린지는 한국인 호스트와 외국인 게스트가 한국 음식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맛집을 투어하는 먹방 테마의 영상이다.
향후, 양사의 사업 추진 일정, 콘텐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시즌과 트렌드, 고객의 선호 등을 반영, 탑재 영상을 교체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VisitSeoul TV 페이스 투 페이스 위드 컬쳐 영상 썸네일
각각의 상영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기내▶기내 엔터테이먼트▶스카이 프로그램 메뉴 안의 단편물▶K-clip 장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지만, 기내 AVOD 콘텐츠의 확대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회복될 미래 관광수요에 대비한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후 관광시장이 2019년도 말 기준으로 회복된다면 연간 2천 7백만여 명 이상의 승객에게 관련 영상이 노출되며 서울로의 여행을 독려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승객이 기내 AVOD를 통해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의 영상 콘텐츠를 조작하고 있는 모습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글로벌 항공업계 대표주자인 대한항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잠재관광객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업계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팬데믹 이후 관광시장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준비와 수용태세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인 VisitSeoul TV를 통해 서울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서울을 그리워하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기내에 탑재된 영상은 물론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서울관광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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