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국내 여행비용이나 동남아 여행비용이나 비슷해요. 그렇다면 가성비는 동남아가 더 낫지 않나요.”
여름휴가 계획이나 문의가 많은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글이다.
가깝고 현지 물가도 저렴한 동남아시아는 올해도 여름휴가철 인기 여행지로 등극할 태세이다. 주요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여행상품도 동남아 지역이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금주의 '여행상품 돋보기'는 주요 여행사의 메인 페이지에 노출된 것들 중 저렴한 순서대로 모아봤다.
하노이·하롱베이·옌뜨 3박5일
▲하롱베이_웹투어 제공
옥빛 바다를 장식한 수천 개의 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의 절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하롱베이에서는 제대로 즐기는 선상관람과 선상식사, 티톱섬 전망대에 하롱베이 야시장, 수상인형극 관람 등을 즐긴다. 하노이와 옌뜨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불교사원인 쩐꾸옥사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사원 옌뜨 자이완 사원, 옌뜨 케이블카 탑승, 하노이 시내의 호치민 생가, 바딘 광장, 한기동 사원, 36거리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쌀국수와 분짜 등 베트남 전통요리와 쌈밥정식 등 여행객의 입맛을 돋우는 미식도 맘에 든다. 웹투어가 33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라오스 5/6일
▲모두투어 제공
라오스는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혼재된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나라로 여행자에게 힐링과 여행의 재미를 모두 느끼게 하는 곳이다. <뉴욕타임스>가 일생에 단 한번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는데, 도시마다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달의 도시’ 라 불리는 라오스의 관문, 비엔티엔은 연간 가장 많은 순례객들이 방문하는 왓시므앙 사원을 비롯해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으로 가장 중요한 국가적 기념물이기도 한 왓탓루앙 등 불교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방비엥은 배낭여행객의 성지이자 중국의 소림과 비슷해 ‘소계림’으로 불리는 여행지이다. 모두투어는 비엔티엔과 방비엥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46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사이판 자유여행 5일
▲사이판 해변_ 인터파크투어 제공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사이판은 어떨까. 천혜의 자연환경, 인기 휴양지들에 비해서 저렴한 물가로 보다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사이판이다. 특히 배를 타고 도착하는 작은 섬 ‘마나가하섬’에서는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기획한 사이판 자유여행 상품은 코랄오션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코랄오션 리조트는 바다와 골프장을 사이에 둔 아름다운 리조트로, 전 객실 오션뷰가 매력적이다. 골프를 즐기는 여행객이나, 가족여행객 모두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이다. 47만2000원부터.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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