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 뉴스] 일본 여행을 가는 관광객이라면 필수코스로 꼭 들르는 곳이 하나 있다. 귀여운 펭귄 캐릭터 '돈펜'이 있는 곳, 바로 '돈키호테(Don Quijote)'이다. 보물찾기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한 돈키호테는 24시간 운영하는 '심야 영업'과 미로 같은 진열대에 물건을 가득 쌓는 '압축 진열' 등의 유통 혁명으로 자리 잡은 대형 일본 종합 할인 매장이다. 1989년 창업 이후 매년 매출이 성장한 돈키호테는 잡화는 물론 가전제품, 식품, 의류, 화장품, 스포츠용품과 명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기념품을 시작으로 인기 있는 일본 제품과 드럭스토어 용품까지 원하는 것은 거의 찾을 수 있는 쇼핑 프렌차이즈 가맹점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마스터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돈키호테와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2만엔(￥20,000) 이상 구매 시 1,600엔(￥1,600) 할인 쿠폰을, 1만엔(￥10,000) 이상 2만엔(￥20,000) 미만 구매 시에는 800엔(￥80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돈키호테에서는 세금 제외 금액 기준 5천엔(￥5,000) 이상 구매하면 면세 혜택이 제공돼, 마스터카드 고객은 실제로 프로모션에 더불어 전체 금액의 8%를 추가로 할인받게 되는 것이다.

할인 혜택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마스터카드 홈페이지 내 '돈키호테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고,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해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한 매장에서 하루 한 장만 사용할 수 있다. 술, 담배, 선불형 기프트카드(POSA)는 제외되며, 다른 할인 서비스와 함께 이용될 수 없다.

마스터카드와 돈키호테의 제휴 할인 혜택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지방 일부 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 총 325개에서 제공된다. 할인 제외 매장도 마스터카드 홈페이지 내 '돈키호테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코리아 정선화 과장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일본에서 고객이 더욱 알뜰하고 즐겁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돈키호테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마스터카드는 고객에게 여행 및 쇼핑 할인은 물론 값으로 말할 수 없는 경험과 혜택을 더 많이 선사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해가겠다"고 전했다.

이민혜 에디터 cpcat@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