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불황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쉽사리 열리지 않는 것이 바로 지갑이다. 이렇듯 바닥까지 떨어진 소비심리로 인해 지갑은 꽁꽁 닫혀 있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알찬 성능을 갖춘 가성비 좋은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불황 속 얇아진 지갑사정을 헤아려주는 실속형 IT기기를 만나보자.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의 ‘아스파이어(Aspire) 5’은 AMD 라이젠 5 3500U 프로세서가 탑재된 울트라북으로 성능 대비 5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데일리북으로 안성맞춤이다.

IPS 광시야각 패널과 AMD 라데온 베가 8 모바일 그래픽카드에 30프레임 24프레임으로 동작하는 동영상을 60프레임으로 끌어올려 줄 수 있는 플루이드모션(fluid motion) 기술을 더함으로써 보다 역동적이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며, 180도 힌지 기술이 적용되어 과제나 회의 등을 진행할 때 주변 사람과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백라이트 키보드 기능이 탑재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고, 2x2 WiFi 무선랜과 기가 유선랜이 제공되어 어떠한 곳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지원된다.

소니에서 만든 디지털카메라 ‘소니 DSC-W810’은 2100만 화소로 디지털카메라 본연의 기능인 화소수에 집중했다. 또한 광학 6배 줌이 가능한 렌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33가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을 잡는 인텔리전트 자동모드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디지털카메라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

소야전자의 ‘CD-770V’은 다중음성 지원이 가능한 헤드폰으로 좌우 볼륨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다. 무엇보다 플라스틱 재질로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값비싼 이어폰과 헤드폰이 넘쳐나는 시기에 1만 9천원대의 착한 가격은 주목할 만하다. 

에듀플레이어의 ‘에듀플W 에어포스’은 교육용 PMP로 인터넷 강의시청이 주된 목적인 PMP의 영상에 주목. 인터넷, DMB, 게임 등 부가기능을 제외했다. 인터넷 강의시청이 빈번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추천할 만하다. 에이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 IT분야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은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