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원 범위와 관련해 “가능한 많은 국민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소득하위 8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 했으나, 형평성의 논란과 더불어 당내에서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우세해지면서 방침을 바꿨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의총을 통해 여러 의견이 수렴됐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 문제 여부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할 것을 부탁했고,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오는 11일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최근 상황 및 세수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코로나 재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이럴 때 좀 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집중적으로 멈춤을 시행을 해야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