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숙박, 레저, 교통, 맛집 등 여가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인 야놀자가 ‘QueryPie(쿼리파이)’ 솔루션을 도입하며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안 관리 수준 강화에 나섰다.
쿼리파이(QueryPie)는 조직 내 흩어져 있는 데이터 소스와 보안 정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이다. 사용자별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와 접속 및 실행 기록에 대한 감사를 웹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제공,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업무가 가능하다.
이성선 야놀자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링(Database Engineering)팀 팀장은 “기존에는 조직 내 데이터 소스가 흩어져 있어 누가 어떻게 데이터에 접근했는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 어떻게 변경됐는지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런 환경에서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통해 반복적인 데이터 관리 업무를 최소화해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보안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자체 개발한 호텔 자산관리 솔루션(Property Management System, PMS)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데이터베이스의 사용자별 접근통제 및 감사 기능을 강화한 데이터 거버넌스 내재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보안 단계를 PCI-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및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최근 모바일앱을 개편하는 등 다방면으로 IT고도화를 진행 중인 야놀자는 데이터 협업·보안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체커에서 개발하고 있는 쿼리파이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황인서 체커 대표는 “혁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야놀자의 노력에 발맞춰 계속해서 증가하는 국내외 데이터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야놀자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여가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술로 여행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쉽게 해주는 여가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근 신규 모바일 앱을 개편하기도 했다.
신규 모바일 앱은 숙소ㆍ즐길거리ㆍ교통/항공ㆍ해외여행 등 서비스별 홈 화면을 선보였다. 메인에 모든 카테고리가 나열됐던 기존 앱과 달리, 카테고리별 탭을 구축해 세부 메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고 각각의 탭은 신규ㆍ인기 상품, 프로모션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보다 개인화된 추천 기능과 혜택도 제공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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