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21년 여행 분야 모바일 앱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앱은 무엇일까.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발간한 보고서 ‘2021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의 모바일 앱 업종별 사용자 수 TOP5에 따르면, 종합 여행사 부문에서 트리플이 지난해 12월 사용자 수(MAU) 37만 8,234명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스카이스캐너(33만 1,717명)가 2위, 인터파크투어(32만 5,379명)가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숙박에서는 이미 세자리 수를 기록한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2강 체제를 고정으로 유지하고 있고 데일리 호텔이 그 뒤를 바싹 추격중이다. 해외 숙박 부문에서는 에어비엔비가 90만으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트리플이 꾸준히 높은 사용자 지표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풍부한 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여행자의 위치와 상황에 맞게 제공한 점이 꼽힌다. 코로나19 이전까지 해외여행 중심이었던 서비스를 빠르게 국내여행으로 확장했고, 국내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오픈해, 항공뿐만 아니라 숙소, 투어·티켓 상품도 함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래액을 회복한 것을 넘어서, 상품 예약은 코로나 이전보다 오히려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더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하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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