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방한 관광 위해 한국 가장 많이 검색
2022-08-29 22:25:23 , 수정 : 2022-08-29 22:25:49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만771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6% 늘어났다. 

 

이와 관련, 트립닷컴은 자사 플랫폼 해외 이용자의 한국 검색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통해 한국 최다 검색 지역과 한국 호텔 예약 선호도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7월 한 달간 해외에서 트립닷컴을 통해 한국을 검색한 비율은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홍콩 △영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검색량 상위 6개 지역에서 예약한 한국 호텔은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 홍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로얄 호텔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여행객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해있으면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과 홍대를 선호하며 동대문, 종로 등의 지역에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호텔 예약률은 명동에 위치한 △로얄 호텔 서울과 홍대에 위치한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1000%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여행객의 방문이 다소 주춤했던 명동, 홍대 지역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트립닷컴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에버랜드 내에 외국인 전용 매표소를 설치했으며, 이 외에도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주춤했던 해외 여행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트립닷컴은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 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면서 한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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